배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신고 배(15㎏, 상품)의 지난 25일 도매가격은 2만8400원으로 월초의 5만6600원보다 49.8% 떨어졌다.
이 밖에 단감, 밤, 하우스 감귤 가격도 작년 이맘때보다 17∼38%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과일값이 급락한 것은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 이후 본격화한 과일 출하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38년만에 이르게 찾아온 추석으로, 선물 수요가 많은 명절에는 물량이 없다가 추석 이후 물량이 쏟아져 가격이 내리고 있는 것.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자연산 송이(1kg, 1등품) 평균 산지가격은 25만3000원으로, 전년 이맘때 41만2000원보다 40% 가량 저렴한 상태다. 롯데마트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해 원가를 더 낮췄다.
특히 롯데마트는 MD...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하모(28)씨에게는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 연휴가 고맙기만 하다.
주요 대기업 하반기 채용이 9월 초부터 시작하는 만큼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부담스럽고, 주말은 이틀뿐이라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하씨의 설명이다....
38년 만에 이른 추석이 다가왔지만 농가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다. 밤, 대추 등의 대표적인 추석 작물 재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31일 충남 지역농가 등에 따르면 공주지역 밤나무 농가에는 아직까지 제대로 여문 밤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공주 등 충남지역은 전국에서 밤 출하량이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본격적인 수확 시기가 다음달 중순...
38년 만에 가장 빨리 찾아온 추석(9월 8일)을 앞두고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 iCOOP(아이쿱) 자연드림이 추석 선물세트 179종을 선보인다.
iCOOP생협 '자연드림' 선물세트는 무항생제 정육, 친환경 과일, 수산·건어물, 우리밀 베이커리 상품 등 안전한 먹을거리 외에도 합성첨가물을 배제하고 자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과 친환경 생활용품...
◇ 정부, 38년 만에 이른 추석 대비 역대 최대 21조원 푼다
정부가 38년 만에 이른 추석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2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민생 지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주요 농수축산물 등 28개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교통ㆍ가스시설과 태풍,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 정부, 中企·서민에 추석자금 21조 푼다
28개 성수품 물가 집중관리…공급물량 1.5배 확대
정부가 38년 만에 이른 추석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2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민생 지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주요 농수축산물 등 28개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교통ㆍ가스시설과 태풍,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비한...
정부가 38년 만에 이른 추석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2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석 민생 지원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주요 농수축산물 등 28개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교통ㆍ가스시설과 태풍,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KGC인삼공사가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 수요 대비에 나섰다.
인삼공사는 평소보다 생산물량을 30% 이상 늘려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하고 있으며, 휴일 작업을 통해 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조분야 임직원은 제품생산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공장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체 인원이 한꺼번에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세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25.8℃로, 작년 같은 기간 (28.4℃)과 비교해 2.6℃ 낮아 더위가 누그러진 상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는 바캉스 특수가 실종되며 여름 시즌이 일찍이 마무리 된 상황”이라며, “38년만에 이른 추석에 맞춰 가을 상품을 보름 가량 앞당겨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매장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에도 농축수산물의 공급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정부는 태풍 등 수급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농축수산품 등 10대 성수품 집중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수급동향과 국제 원자재가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농산물의 경우 이른 추석과...
덜어 이른 추석을 걱정했던 농민들을 이제는 한시름 놓으며 예년 수준의 작황을 기대하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는 지난해와 같은 값으로 동결하고 과일 예약판매에 나섰다.
한편, 유통업계에선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예상한 결과 전년보다 10.1% 오른 22만5240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올해 추석이 38년 만에 찾아온 가장 이르기 때문에 과일의...
오락가락 름철 날씨 탓에 농산물 수급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사과와 배 등 제수용품이 9월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만큼 38년 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찾아오는‘여름 추석’(9월 8일)은 체감 물가 상승세를 더욱 부추길 우려가 있다. 지난 14년간 추석이 여름이었던 해의 9월에는 농·축·수산물 물가가 전달보다 평균 2.5% 올랐다.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맞아 백화점 업계도 예년보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앞당겼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통해 정육, 청과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빠른 시점이다. 대표 상품은 한아름 갈비정육세트(4kg) 25만2000원, 정과원 곶감세트1호(40입) 12만원, 수삼ㆍ더덕...
최지윤 이마트 과일바이어는 “올해는 38년만에 맞이하는 이른 추석으로 ‘여름추석’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농사 절기가 앞당겨지면서 농작 시기가 빨라져 여름 과일 수확 시기가 평균 5~10일가량 당겨졌다”며 “이 때문에 올해는 8월 중순이 되어서나 진행하던 아오리 사과 행사를 7월부터 진행할 만큼 제철 과일 소비 시기가 전반적으로 앞당겨진 것으로...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앞 당겨 시작했다. 올해 추석은 9월 8일로, 1976년 이후 가장 빨리 찾아온다.
홈플러스는 예년보다 2주 가량 빠른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국 점포ㆍ익스프레스ㆍ인터넷쇼핑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선물세트는 전년보다 두 배 늘린 190여개 상품을...
특히 올해는 1976년 이후 38년 만에 찾아온 가장 이른 추석(9월 8일)으로 과일의 생육기간이 평년 대비 2주 이상 짧아, 전반적으로 출하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330g 내외 상품, 5개)’는 올 개화기 저온 피해와 더불어 해거리 영향으로 착과 수가 10%가량 줄어들고, 충주 등 유명 사과 산지의 출하량이 부족해 지난해 대비 50%가량 가격이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