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시 달걀 수급에 영향이 큰 산란계는 10만 수 이상 농장의 방역시설 설치 의무 등을 강화하고, 그간 발생빈도가 높았던 축종인 오리에 대해서는 고위험 농가에 대한 사육제한 명령(휴지기제)을 실시한다.
축산계열화사업자가 자체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계약사육농가의 교육·점검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방역 책임을 강화하고, 민간기관을...
먼저 오리 사육 농가의 겨울철 사육제한(휴지기제)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도화한다. 지금까지는 사업지침에 따라 국비·지방비 50% 기준을 적용해 농가 보상이 이뤄졌다.
또 농식품부 장관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도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최근 5년간 반경 3㎞ 이내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회 이상 발생한...
반면 오리는 휴지기제의 여파로 사육이 줄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2분기 육계 사육 마릿수는 1억2158만8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0만8000마리(7.9%) 증가했다. 통계청은 육계용 병아리(육용 종계) 생산이 늘어나면서 육계를 입식하는 농가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육계용 병아리는...
AI 예방을 위한 사육 제한조치(오리 휴지기제)을 앞두고 수급 불안 우려에 미리 오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휴지기 종료 이후 키울 새끼오리의 수가 33% 늘었다.
산란계 역시 7474만1000마리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재작년 씨닭(종계) 사육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육계 수도 8951만5000마리로 1년 전보다 소폭(0.6...
AI 방지를 위한 겨울철 휴지기제(사육 중지)가 해제된 데다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육계 사육도 늘었다. 2분기 육계 사육 마릿수는 1억1268만 마리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846만 마리(8.1%) 증가했고 올 1분기와 비교해도 2000만 마리 이상(23.8%) 많아졌다. 통계청은 월드컵 특수와 여름철 수요가 육계 사육 증가세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