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교법인 휘문의숙(휘문고)이 법원 판단으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과 관련해 “깊은 우려와 유감”이라고 밝혔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등법원은 휘문의숙이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청구를 인용했다.
앞서 2018년 서울시교육청은 감사에서 휘문고 이사장과...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학교법인 휘문의숙이 자사고 지정취소를 취소해달라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지난 2018년 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당시 휘문의숙 명예이사장 김모 씨가 수년간 공금 50여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고, 2020년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동의를 거쳐 휘문고의 자사고 지위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동의 결정에 따라 자사고 지정 취소를 최종 확정, 휘문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인 휘문의숙과 휘문고 측에 통보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자율학교 등 지정ㆍ운영회’를 열어 교비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휘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한 뒤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구하는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휘문고는...
앞서 휘문고는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 진행한 민원감사에서 운영법인 휘문의숙의 제8대 명예이사장이 2011년~2017년 법인사무국장(휘문고 행정실장 겸임) 등과 공모해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명예이사장이 A 교회로부터 학교체육관과 운동장 사용료 외 학교발전 명목의 기탁금을 받는 방법으로 총 38억2500만 원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학교법인 휘문의숙은 25일 강남구 역삼로 휘문고등학교 교정에서 6ㆍ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동문교우들의 참전을 기념하는 ‘6ㆍ25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서울 종로구 원서동의 휘문중고 교사가 6ㆍ25 전쟁 발발 후 3일 만인 6월 28일 북한 인민군에 접수된 후 서울이 수복될 때까지 3개월간 부산에서 고난의 생활을 겪다가...
50억 원대 학교 기금 횡령을 방조하고 사학 운영비를 유흥에 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휘문중ㆍ고등학교 법인인 휘문의숙의 민인기(58) 전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홍동기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민 전 이사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