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원/달러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기업들이 환위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역외탈세자들이 외화자금을 빼돌려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설명했다.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번 조사에서 외환 송금 내역, 수출입 통관자료, 해외투자 명세를 철저히 검증하고 세법과 조세조약에 따라 법인 사주를 비롯해 관련인들까지...
이날 장중 원·달러환율은 1240원에 근접하면서 연 고점을 경신 중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환율은 장중 1239.7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8일에 이어 다시 한번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월 29일 장중 1240.40원을 기록한 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 급등세는 외인 수급을 쪼그라들게 만든 주범이다. 원화 가치가 급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