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덕 화각장은 소의 뿔인 ‘화각’을 종이처럼 만든 ‘각지’를 이용해 작품을 선보였다. 각지를 이용해 만든 서랍장은 화려하게 채색한 다른 화각 작품과 달리 원래 소뿔 색을 살려 흰색과 검은 줄무늬가 특징이다. 해당 작품에는 소뿔 160개가 사용됐다. 작품 하나를 위해 황소 80마리가 쓰인 것이다.
그는 “원래 마른 체질인데도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체중이 6kg이나...
올해의 장인으로 선정된 한기덕 화각장은 얇게 켠 쇠뿔 너머로 화사한 빛깔을 그려낸다. 화각(華角) 공예는 쇠뿔을 얇게 갈아 각지(角紙)를 만들고, 그 위에 도안을 그리고 채색해 가구 또는 소품을 장식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전통 공예기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 화각장은 양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해 소재 본연의 색상과 질감의 아름다움에 주목한 작품들을...
‘후 환유 국빈세트’는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109호 이재만 화각장의 화각 공예와 64호 박문열 두석장의 봉황 경첩이 만나 ‘왕후의 경대’로 탄생한 ‘후’의 시그니처 작품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상서롭고 고귀한 뜻을 지닌 봉황 열쇠로 사계절의 평안을 기원하는 매난국죽이 새겨진 문을 열면 왕후가 간직했던 로얄 헤리티지의 결정체인 ‘환유’ 제품을 만날 수...
한편, 이번 ‘공예트렌드페어’에서는 아발론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소개됐던 무형문화재의 작품도 함께 선을 보인다. 10월의 금박장 김덕환 옹, 11월의 화각장 이재만 선생, 그리고 12월의 칠장 정수화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무형문화재로 대표되는 한국 전통공예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방짜유기장, 생칠장, 나전칠기장, 화각장, 조각장, 자수장, 자수병풍 등 최고 7천만원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의 작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수원점을 시작으로 다른 지점이나 온라인쇼핑몰(AK몰)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재열 AK플라자 사장은 협약식에서 "장인들이 제작한 훌륭한 공예 작품에 AK플라자의 마케팅을 가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