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우리나라에서 잠수함과 함정을 만들 수 있는 곳은 HD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4개 회사뿐인데, 방산 분야 독점적 지위를 가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슈퍼 갑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화그룹을 상대로 한 잠수함이나 함정 등 특수선 경쟁입찰에서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와 사 측의 공동교섭을 요구하며 공동요구안을 제시했다. 조선 3사의 공동요구안이 걸림돌이다. 3사 노조는 그간 작업의 성격이 같은데도 매년 단체교섭 때마다 각사 임금 인상 규모 등이 달랐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교섭 진행도 비효율적이란 주장이다. 현대중 노사는 2019년과...
현대중공업 노조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8시간 전면파업을 시행한다. 27일 오전 9시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올해 첫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회사는 해고자 복직 등 합의를 철회하겠다며 맞섰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해 8월 30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40여 차례 교섭을 거듭했으나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노조와의 통상임금 소송 패소로 지출해야 하는 일회성 자금을 여기서 충당할 수도 있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 합병을 추진하면서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는 등 그룹 사업구조를 재편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인수 무산에 따른 비용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조선업계 전체로 보면 장기적으로 두 회사의 합병 무산은 한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노조원에 지급해야 할 통상임금 소급분은 2009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로 총 4년 6개월 치다. 그 규모는 6000억~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현대중공업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992억 원, 영업이익은 747억 원이었다.
이번 판결은 현대중공업 노사가 현재 진행 중인 임금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8월 30일...
5일 현대중공업과 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07%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날 찬반투표엔 전체 조합원 7419명 중 6952명(투표율 93.71%)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2861표(41.15%), 반대 4037표(58.07%), 무효 40표(0.58%), 기권 14표(0.20%)로 집계됐다.
이날 함께 찬반투표를 진행한 그룹...
새해 들어 다시 시작한 현대중공업의 임금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울산 본사에서 39번째 교섭을 열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끝냈다.
지난해 연내타결에 실패한 양측은 올해 설 연휴 전 타결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여전히 이견만 확인한 셈이다.
설 연휴 전날인 23일에도 교섭은 이어갈 계획이지만 잠정...
현대중공업 노조는 9일 오후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8대 집행부 출범식을 열었다.
조경근 신임 노조 지부장은 "다음 주부터 진행될 집중 교섭에서 회사의 전향적인 모습을 기대한다"며 "사 측이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에 마지막 교섭을 진행했으나 연내 타결에 실패하며 해를 넘겼다. 양 측은...
여기에 다음 달 노조가 집행부 선거 체제에 들어가게 되면 교섭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달 안에 사 측이 교섭안을 제시하는지가 연내 타결을 가늠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연내 타결에 실패한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사는 30일 23차 교섭을 연 이후 추가 교섭 일정을 잡지 못한...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저지 과정에서 징계 당한 조합원 1415명을 구제해달라고 24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5월 31일 법인분할 주주총회 전후로 사측 관리자나 파업 미참여 조합원을 폭행해 해고된 4명과 생산 방해 등으로 정직된 24명을 포함해 파업에 상습 참여한 조합원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쟁대위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당장 파업 일정을 잡기보다는 휴가에서 돌아와 전체 교섭 상황 등을 공유하는 수준이 될 것 같다"며 "한일관계, 조합원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당분간 올해 임금 협상 교섭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교섭 상황에 따라 파업 등 투쟁 수위를...
민주노총 산하 현대중공업 노조는 5월 현대중·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위한 주총장인 울산 한마음회관을 닷새간 무단 점거해 영업을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장판을 만들었다. 법원이 주총 방해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노조는 무시했다. 또 파업을 벌이면서 물류 이송을 막아 생산에 차질을 빚게 했다. 법원이 노조의 불법행위와 회사에 끼친 손해에 대한 책임을...
현대중공업 노조가 17년 전 마무리된 해고자 문제를 다시 총회에 부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노조가 당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완료한 결정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5∼17일 '해고자 정리 역사바로세우기 총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노조는 총회에서 2002년 노사가 합의하고 당시 노조 총회에서...
지난 3일부터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14일에도 7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조합원 7시간 파업에 들어갔으며, 노조사무실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울산시청까지 거리행진도 한다.
구체적인 행진 구간은 현대중공업...
강영 현대중공업 실사단장은 "지난번 현장실사를 하려고 할 때 노조에 문전박대를 당해 다시 왔다"며 "이번에는 노조와 진정한 대화를 하려고 조용철 (현대중) 부사장도 같이 왔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현대중공업 최고재무관리자(CFO)다.
이어 "현장실사를 하기 위해 내려왔고 계속 시도하겠다"며 "실사 기간 연장 가능성도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지난달 31일 주총장으로 예정됐던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불법 점거했다.
이 총리는 "노동자들의 고통과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잘 안다"며 "그렇다고 해서 불법과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기업이 '상생'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회사는 분할 안건 주총 승인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3일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에 나섰다. 그러나 대우조선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막아서면서 철수했다.
현대중 노조는 "실사단이 공권력을 이용해 진입을 시도하면 즉각 총파업하고 거제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8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이 주총을 통해 통과시킨 물적분할이 ‘원천 무효’라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이 주총장 변경 과정에서 회사가 주주들에게 장소와 시간 변경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고, 변경 장소까지 주주들이 이동할 충분한 여유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주총 무효소송을 예고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승인에 반대해 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파업을 시작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무효를 주장하며 벌인 첫 파업이다.
회사는 주총장인 동구 한마음회관이 노조에 봉쇄되자 남구...
이날 울산 경찰에 따르면 현대중 노조 조합원 5∼6명은 오전 11시 20분께 울산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 후문에 있던 A 경위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주총 장소이던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했던 조합원들은 이날 회사 측이 주총 장소를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하자 이곳으로 이동해 주총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조합원들이 경찰 기동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