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부분파업 돌입…"대우조선에 공권력 투입 시 총파업 나설 것"

입력 2019-06-04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가 4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전날 전면파업에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회사가 장소를 변경해 주총을 개최하자 "주주들이 장소, 시간을 충분히 알 수 없었고, 현실적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았다"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곧 금속노조 법률원을 통해 주총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주총 무효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당시 주총장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이 노조 점거로 봉쇄되자 장소를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변경한 바 있다.

회사는 분할 안건 주총 승인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3일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에 나섰다. 그러나 대우조선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막아서면서 철수했다.

현대중 노조는 "실사단이 공권력을 이용해 진입을 시도하면 즉각 총파업하고 거제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90,000
    • -3.86%
    • 이더리움
    • 4,459,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492,300
    • -6.5%
    • 리플
    • 639
    • -6.44%
    • 솔라나
    • 188,700
    • -7.64%
    • 에이다
    • 553
    • -4.33%
    • 이오스
    • 763
    • -5.92%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10.18%
    • 체인링크
    • 18,570
    • -8.16%
    • 샌드박스
    • 421
    • -7.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