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규명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과거사위 현안 업무 추진 연속성은 물론 국민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광동 신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뉴라이트 계열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집필에 참여한 바 있다.
또 2009년 ‘국가 정체성 회복 방안’ 안보 세미나에서 제주 4·3사건을 비난해 논란에 싸인 바도 있다.
현대사 파트에서 ‘신자유주의가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는 성취기준 해설은 아예 삭제됐다.
‘남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립’ 등은 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면 한국사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어떻게 서술되는지를 두고 거센 이념논쟁을 일으켰던 대표적인 표현들이다.
앞서 2018년에도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 ‘남침’이 빠져 논란이...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란다”라며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것.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이라고 충고했다.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이지성 작가는 자신을 ‘보수 우파’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구스타 차유람과...
소설가이기 전에 이미 탁월한 에세이스트였던 저자는 어느덧 칠순에 이른 자신의 내면과 대한민국 현대사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장르를 완성했다.
가장 일상적이고 사소한 대상을 집요하게 묘파해 기어이 인간과 세계의 민낯을 보여주는 저자의 글쓰기는 이번 책에서도 여전하다. 지난 산문집에서 '라면' 한 그릇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는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면...
현대사에서는 김구 선생의 암살 사실을 추가하고 제주 4·3 사건 관련 오류를 정정했으며 광복 이후 추진된 반민특위 활동의 한계를 더 명확히 기술했다. 새마을운동이 '관 주도의 의식 개혁운동'으로 전개됐다는 한계점도 추가했다.
또 검정 역사교과서도 올해 새로 개발해 2018년부터 중·고교가 국정교과서 1종과 여러종의 검정교과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표면적으로 드러난 가장 큰 특징은 현대사 집필진 7명에 정통 역사학자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현대 부문은 총 5명의 교수와 1명의 현장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학부 시절 역사를 전공한 이는 현장 교원인 황진상 서울 광운전자고 교사 1명뿐이었죠. 황 교사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별다른 학회 가입 경력은 없습니다. 나머지 6명은 모두...
특히 현대사 부문 집필자 7명 중 '역사학자'로 부를 수 있는 인사는 단 한 명도 없다. 학부 시절 역사를 전공한 이는 현장교원인 황진상 서울 광운전자고 교사 1명뿐이다. 황 교사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별다른 학회 가입 경력은 없다.
나머지 6명은 모두 경제, 군사, 정치외교학자다. 김승욱 중앙대 교수, 김낙년 동국대 교수는 학·석사 과정에서 모두 경제학을...
교육부는 오늘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와 함께 의견 수렴도 시작합니다. 교육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2월 23일까지 비공개 방식으로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은 오늘 오후 1시 20분부터 국정 역사 교과서 전용 홈페이지인 ‘올바른 역사교과서’ (http://historytextbook.moe.go.kr)에서 누구나...
‘태백산맥’은 해방 이후 휴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로, 1986년 처음 출간됐다. 총 10권, 원고지 1만6500매에 달하는 대작으로 30년간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조 작가는 “‘태백산맥’ 집필 당시에는 군부정권 시절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정치적 위해가 가해질 것이라는 긴장 속에서 소설을 썼다”며 “위협의...
그런 의미에서 서 교수는 우리 국민이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5년 를 출간했다. 문강은 그가 집필하는 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초판본(2005)에 추천사를 쓰는 등 적극 격려했다.
“해방 이후부터 6월 항쟁까지 사진, 만평, 우표, 지도 등을 곁들여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했어요. 책이 나오자마자 읽어보고, 이건 정말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그는 “전체 집필진 47명 가운데 국편에서 선정한 30명은 대통령이 집착하는 집필 방향에 부합하는 ‘진실한 사람들’이기에 더욱 문제”라며 “박 대통령의 ‘기운(氣運) 사학’에 입각해 고대사는 ‘환단고기(桓檀古記)’로, 현대사는 ‘박씨 가문 행장기’로 채워지는 게 아닌지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전날 국회...
중학교 역사①, 역사②(교사용 지도서 포함) 집필진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 21명 등 총 47명으로 집필진을 구성했고, 현대사를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게 서술하기 위해 정치ㆍ경제ㆍ헌법 등 인접 학문 전문가가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현행 검정교과서의 경우, 중학교 ‘역사’ 집필진은 최소 8명(교학사)부터 최대 20명(두산동아) 등 평균 12.4명이고, 고등학교...
박 대통령은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는 측은 다양성을 이야기하지만 현재 7종 교과서에 가장 문제가 있는 근현대사 집필진 대부분이 전교조를 비롯해 특정이념에 경도돼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면서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집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또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는 측은 다양성을 이야기하지만 현재 7종 교과서에 가장 문제가 있는 근현대사 집필진 대부분이 전교조를 비롯해 특정이념에 경도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역사가 담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면서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집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별히...
상고사부터 근대사까지는 역사학자가 집필을 맡지만, 현대사는 정치·경제·군사 등 다른 분야 전공자가 3∼4명 포함된다.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예컨대 한국전쟁은 민족의 아픔이 있었던 최대 전쟁이기 때문에 군사 분야 전문가가 필요할 수 있다"면서 "인접 군(群)의 학계 간 연구가 이뤄져 평면적이지 않은, 입체적이고 정확한 역사가 되도록 할 것...
현대사 분야에서 역사학자 외에 정치학자, 경제학자, 헌법학자 3~4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최종 인원은 늘어날 수 있다.
집필진은 공모와 초빙을 병행해 구성한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학계 원로와 중진, 현장 교사를 망라하여 수준 높은 집필진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사, 고대, 고려, 조선, 근대, 현대로 나눠 시대별 대표집필진은...
결국 현대 사회에 있어서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문제를 포괄해서 제3공화국 이후의 여러 문제들, 즉 현대사에 대한 시각을 교정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역사학계는 교육부의 방침에 꾸준히 반대해 온 만큼 이번 확정 고시에도 크게 반발하고 있다. 유원준 경희대 사학과 교수는 “정부가 각계의 의견을 묵살한 것에 대해서는 그에...
걱정이 되면 집필진 구성에 참여해라. 더 이상 옳지 않은 주장 하지마라. 이 문제는 국사편찬위에 맡기자”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도 국정화 논란에 대해 “현재 교과서는 우리 현대사를 태어나서는 안 될 정부가 못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이런 패배주의 바로 잡자는 순수한 뜻”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