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드라마 ‘허식당’에서 허균 역을 연기한다.
소속사 아이앤비100은 “시우민이 2024년 방영될 새 드라마 ‘허식당’에 주인공 허균 역으로 출연한다”라고 29일 밝혔다.
전선영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허식당’은 조선시대 인물 허균이 400년 후의 현대로 넘어와 본의 아니게 식당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홍길동’의 저자 허균은 ‘성서부부고’ 도문대작에 “목어를 좋아했던 고려왕이 이름을 은어로 했다가 싫증이 나자 다시 목어라고 고쳤다 하여 환목어라 한다”고 썼다.
조선의 왕이든 고려의 왕이든 환난으로 백성을 어려움에 빠뜨린 임금 때문에 ‘도루묵’이 오명을 얻은 건 분명하다. 누구 때문이든 도루묵이 목어에서 은어로 신분상승했다가 다시 목어로...
또한 강릉 허균ㆍ허난설헌 생가터에서는 제431주기 난설헌 허초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개최됐다.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아졌지만, 관광지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장객을 제한했으며, 나들이객들도 모두 마스크를 벗지 않고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지켰다.
2부 '문장의 시대'에서는 훈구파의 거두이자 문단의 거장 서거정이 아내와 술잔을 기울이며 남긴 소탈한 한시, 옛 문인의 초상화를 벗 삼은 허균의 우정담, 난세를 외면하지 못한 문장가 권필과 백인걸의 피어린 상소문, 티끌세상을 버리고 유불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 김시습,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과 유성룡의 절절한 우의, 한중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한...
강원 강릉과 허난설헌, 허균의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한 캘리그라피 등 ‘지역가치’에 기반을 둔 과제는 24개이며, 민간에서 20억 원의 투자를 받은 핑크문 비치 콘셉트의 주문진 해변 개발 등 ‘지역특화관광’ 과제는 13개이다.
30년 된 전파사를 리모델링해 연희동 집수리 공동 공방으로 재탄생시킨 정음철물 등 ‘거점브랜드’ 및 제주 어민ㆍ해녀 등 지역민...
소중했던 누이가 세상을 떠난 후 허균은 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문학가이고 사상가이며 예리한 평론가였던 허균은 '좋은 시와 문장은 썩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되새기며 누이의 시를 세상에 알릴 준비를 한다.
훗날 자신이 외우던 누이의 시와 본가에 남아 있었던 작품들을 모아 중국의 사신 주지번에게 보낸다. 얼마 후, 중국에서부터...
조선 중기 문인이자 정치가, 작가, 시인이었던 허균은 ‘호민론’을 통해 백성을 항민(恒民)과 원민(怨民), 호민(豪民)으로 나눴다. 지배층이 잘하나 못하나 복종하는 게 ‘항민’이다. 그냥 원망만 하는 백성이 ‘원민’이다.
천하에 백성이 오직 두려운 존재라는 민주적 시각을 가졌던 허균은 백성 중에서도 ‘호민’을 가장 겁나는 존재로 꼽았다.
호민은 임금이...
'난설'은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시인으로 극찬받은 허난설헌을 주인공으로 다룬다. 극은 '허초희'의 남동생인 '허균'이 역모죄로 처형되기 전날 밤에 떠올리는 그리웠던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 허초희의 일생을 조명하면서도 허균과 스승 '이달'의 세계관 대립을 허난설헌의 시 세계에 담아낸다.
25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조선시대 학자 허균(1569~1618)이 지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작자의 문제, 작품의 해석, 소설의 유통 등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문연구자 4명은 '홍길동전'을 어떻게 연구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다.
이윤석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는 400여 년 전에 저술된 황일호의 한문 '홍길동전'을 발견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초로...
조선시대 허균(許筠)도 “간과 쓸개를 매번 서로 비추고, 얼음 항아리를 찬 달이 내려 비추네”[肝膽每相照 氷壺映寒月]라는 시구를 남겼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서울대 연설에서 한·중 우의를 빗대며 인용했다.
☆ 시사상식 / 무인경제(無人經濟)
AI(인공지능), loT(사물인터넷), 로봇 등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여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에...
내가 발견한 '인물'은 끝까지 나의 분신이라 여기며 책임을 지는 게 작가의 일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허균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으며, 한문 고전읽기 모임인 이문학회에서 9년여 동안 수학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남편 이명우 씨와 1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
재벌가의 끝없는 탐욕이 나라 경제를 죽이고 있다.”
조선 중기 허균의 ‘홍길동전’에 나오는 개혁 격문을 연상케 하는 이 문구는 이동걸 산업은행장의 글이다. 이동걸 회장이 2012년 문재인 당시 후보자의 대선 출정식을 기념한 책 ‘그 남자 문재인’에 담은 글이다.
이 책에는 이동걸 회장뿐 아니라 조국, 한승헌, 박원순 등 이른바 문재인의 싱크탱크 100여 명의...
대게의 본고장은 어디인가
허균(許筠, 1569~1618) 역시 16, 17세기의 별미음식을 소개한 ‘도문대작(屠門大嚼)’에서 대게[紫蟹]의 맛을 상찬했다. 허균은 전라도 함열로 유배를 가서 그때까지 맛본 맛있는 음식을 추억하며 “삼척에서 나는 것은 크기가 강아지만하여 그 다리가 큰 대[竹]만하다. 맛이 달고 포(脯)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입맛을 다셨던 것이다. 허균이...
또 두 소방관의 동료인 경포 119안전센터 소속 허균 소방사는 “비통한 심정으로 당신들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어 한스럽고 가슴이 메어 온다. 하늘이 무너졌다”라며 조사를 읽어 내려갔고 “영욱이 형님, 호현아. 이제는 화마가 없는 곳에서 편히 잠드소서”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두 소방관의 유가족과 동료들은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한채 오열했다.
이날...
여기에 허균이 편한 ‘국조시산(國朝詩刪)’에 수록되어 있던 임벽당의 시 두 수를 더하여 총 일곱 수를 수집하였다. 유세기는 이 일곱 수의 시에 남구만·조지겸·윤증·조인수·한태동·남용익 등에게서 서문과 발문을 구하여 ‘임벽당칠수고’를 엮었다.
임벽당은 시(詩)·문(文)·서(書)·자수(刺繡)에 뛰어난 재주를 가졌다. 임벽당 후손 집안의 문헌이 전쟁과 화재로...
허난설헌 문학상은 우리 국문학사에 불멸의 업적을 남긴 허균 선생의 누이 난설헌의 문학과 문화예술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편 노 시인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문예사조 신인상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졸업(문학박사), 건국대‧경동대‧평택대학교 외뢰교수,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국제 팬클럽회원이다. 시집으로는...
대문장가 허엽(許曄)의 딸이자 허봉(許篈)·허균(許筠)과 남매 사이인 난설헌은 문예가 넘쳐나는 집안 분위기를 흡수하며 성장했다. 그 결과 여덟 살에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을 지어 주변사람을 놀라게 했다. 또 집에 도교 서적이 많아 도교에도 조예가 깊었다.
하지만 여성으로서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동생 허균의 회고에 따르면, 10대 중후반...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은 “성품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아 남자 같았다. 거문고를 잘 탔고 노래를 잘했다”고 평했다.
이런 황진이의 면모를 알려주는 일화가 있다. 황진이가 전국을 유람할 때에 전라도 나주를 지나게 되었다. 마침 고을 수령이 관찰사를 초대해 큰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당시 다 해진 옷에 때 묻은 얼굴을 한 황진이는 스스럼없이 바로 좌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