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일주일 앞둔 11일 오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200여명의 실향민들이 합동망향제를 올렸습니다. 실향민들은 고향땅이 가장 잘 보이는 임진각을 찾아 북쪽을 향해 절을 올립니다. 하늘에선 비가 내립니다. 지난해에도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뿌연 안개에 가려 멀리 보이진 않지만 마음만이라도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올해는 3년 만에...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는 실향민들이 설을 맞아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 모여 망향경모제를 열었다.
남궁산 통일경모회장은 “실향민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면서 망향경모제 참석인원이 매년 줄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김천식 통일부 차관은 “정부는 결코 실향민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새해에도 이산가족 문제에 더욱 신경 쓸 각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