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개선과는 ‘기업 구조조정 제도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한 발전 방안’이라는 정책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해 12월 워크아웃 제도의 근간이 되는 기촉법 재입법 과정에서 국회가 부대 의견으로 제시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융위는 내년까지 최종 정책 방향을 확정해, 현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제도를 절충한 새 정책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신 전무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후 1993년 한진해운에 입사하며 물류 프라이싱의 세계에 첫발을 디뎠다. 2016년까지 여러 보직을 거쳤고, 북미지역 프라이싱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활약했다. 2017년 1월 LX판토스에 입사해 해운프라이싱담당 임원을 맡고 있다. 물류 프라이싱 관련 업무에 약 30년 간 몸담으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LX판토스는 연 165만8000TEU...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2013년과 2016년 각각 법정관리 중인 대한해운과 삼선로직스(현 대한상선)를 인수하고 2016년 파산한 한진해운의 미주노선(현 SM상선)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운업에 뛰어들었다.
SM그룹은 인수 초기 당시 해운업 불황으로 2~3년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다 최근 해운업 호황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SM상선의 경우 분기별로...
NSI지수 노무현(118.83)>문재인(113.99)>박근혜(113.66)>이명박(111.85) 정부순올 1월10일 141.5로 역대최고, 글로벌 금융위기때인 2008년 11월25일 72.85로 역대최저금융위기·동일본대지진·한진해운 법정관리+브렉시트·미중무역분쟁·코로나19 때 부진
경제뉴스를 볼 때 기사제목만으로 속단해선 안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뉴스로 본 심리지수를 2005년 이후...
그는 2016년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신청을 발표하기 전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두 딸과 함께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아 약 10억 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다. 김준기 전 동부(DB)그룹 회장도 2014년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직전 차명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피한 혐의가 발견돼 2016년 금융 당국이 제재에 나선 바 있다.
정치계에서는 2014년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였던...
원양 선복량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전까지 105만TEU를 기록했으나 이후 46만대로 쪼그라들었다. 2018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해운 재건 5개년계획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기준 78만TEU까지 회복했다. 해수부는 올해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투입하고 최대 10만TEU를 추가 발주하는 등 선복량을 105만TEU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역내 항로의...
총 4조5000억 원의 추가 자금을 수혈받고도 법정관리에 몰린 STX조선, 한진해운의 파산, 천문학적 액수의 분식회계까지 발생한 대우조선 사례 등이 떠오른다. 산업은행의 금융 지원이 결과적으로 과잉 투자와 경기 침체를 유발한 셈이다.
구조조정 과정은 또 어떠했는가. 산업은행 내부적으로 도덕적 해이가 겹쳤다. 정권의 실세들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성과를...
전신이던 현대상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 시황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법정관리 위기에 처했었다. 2015년에는 부채비율이 2000%까지 올랐다. 위기 상황에서 HMM은 초대형 선박을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 4월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개의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을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결정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던 날이다. 이후 한진해운은 5개월 만에 결국 파산을 고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다. 40년을 버티며 세계 7위까지 올랐던 회사가 공중분해되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오랜기간 과도하게 용선에 의존하며 수 조원에 달하는 용선료를 지불해야 했던 점이 경영악화의 주 요인이었지만 사실상 근본적인 원인은...
2013년에도 회사채시장 정상화방안의 일환으로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으나, 지원 시 경영정상화가 가능 (법정관리 및 워크아웃 제외)한 일정 신용등급 이하 기업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으로는 한라, 동부제철,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이 있다.
시장에서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대한항공, 두산중공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본다.
KB증권 전혜현 연구원은 “회사채...
올해 한진해운 사태 이후 첫 국적 원양해운선사의 영업이익 흑자와 해운 매출액 40조 원 달성이 목표로 추진된다. 또 400억 원 규모의 수산업·어촌 공익형 직불제 도입이 적극적으로 검토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운재건의 확실한 성과창출 △연안·어촌의 경제활력 제고 △스마트화로 혁신성장 견인이라는 3가지 주제 2020년도 업무계획을...
김준석 국장은 "2016년 8월 한진해운이 법정 관리에 들어간 이후 연근해 컨테이너 시장에서 선사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었고 이런 분위기에서 해수부도 선사 간 협력체를 결성하는 방안을 선사들에게 제안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선사들 간에 한국해운연합 결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2017년 8월 8일...
2016년 8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신청을 하기 직전까지 현대상선의 누적(1~7월) 물동량은 74만8181 TUE(20피트 컨테이너)에 그쳤다.
하지만 한진해운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깊게 자리 잡았음에도 현대상선의 물동량은 서서히 증가했다. 한진해운 부재에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감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 후 파산한 한진해운의 미공개정보를 입수해 보유 주식을 미리 팔아 손실을 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12억 원, 추징금...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2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거쳐 파산에 이르는 과정에서 해운업이 갖는 고유의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해운업 재건을 위해 올해 7월 5일 법정자본금 5조 원 규모로 출범했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진해운 파산의 원인을 두고 다수의 기관과...
특히 석 대표는 한진해운 대표이자 법정관리인으로 조 회장을 대신해 한진해운의 마무리 작업을 총괄했다.
석 대표가 대한항공 부회장을 맡을 경우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의 진성성이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석 사장의 부임 소식에 대한항공 일부 직원들은 "석 대표는 조 양호 회장의 최측근"이라며 "그가 전문경영인으로서 실제 할 수...
KMI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1984년 해운산업 합리화, 1997년 말 IMF 체제하에서 재무구조 개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운산업 구조조정, 2016년 한진해운 법정관리 및 파산 등 4차례의 위기를 거치면서 사후적이고 소극적인 구조조정을 거쳤다. 그러나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주무부처인 해수부가 아닌 금융당국이 구조조정을 주관해 해운산업 고유의 특성과...
지난해 한진해운은 회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한 바 있다.
은 행장은 “성동조선이 법정관리에 가서 회생이 될지 결국 청산이나 파산이 될 지는 현재로서는 예단할 수 없다”며 “당장 부도를 맞는 것 보다는 법정관리라도 하는게 낫기 때문에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현재 전체 인력의 40%(현장근로자 약 70%) 이상을...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에 선주사들이 선박 압류를 걸어오는 등 정상화 기대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선금을 주고 제품 인도를 기다리는 계약자와의 신뢰관계가 중요한 수주산업의 특성상 회생 성공 가능성이 극히 낮다.
정부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 방안으로 수리공장 전환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이 역시 현실성이 낮다. 수리조선소 전환을 위해서는 현재 감축한...
2016년 한진해운은 법정관리에서 청산을 맞았다.
금호타이어 노조 역시 P플랜에서는 지금처럼 무조건 해외 매각을 반대할 명분이 약해진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제 와서 조합원 찬반투표까지 동반한 합의를 이뤄내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적어도 P플랜에 이르지 않게 하기 위한 막판 타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