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8월 한여름 밤에 열렸지만, 올해부터 5월 말로 옮겨 싱그러운 밤바람을 느끼며 야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4월 우화관(宇華館)·별주(別廚) 복원이 완료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히 복원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열린다.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주제로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4개의 8야(夜)...
오래전 첼시의 문 닫은 클럽에서 장기 공연됐던 ‘더 동키 쇼(The Donkey Show)’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 원작답게 2층 구조의 클럽 곳곳을 뛰어 다니는 배우들을 서서 쫓아다니며 관람했다. 손에는 칵테일 한 잔을 들고 말이다.
또 세계적 팝스타 스팅은 자신의 집에서 정기적인 하우스 콘서트를 연다. 스팅뿐만 아니라 세계적 아티스트를 거실에서 차 한잔을...
채우며 한여름밤 열대야를 한방에 날릴 예정이다.
8월 1일(토), 2일(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 첫째 날에는 VIXX(빅스), 크레용팝, 서문탁, 거미, 블레이드, 지피지기, 트랜디가 출연하고, 둘째 날에는 B1A4(비원에이포), 달샤벳, 진주, 2BiC(투빅), 엔소닉, 와썹, 플래쉬가 출연해 흥겨운 음악과 파워풀한 가창력에 화려한 조명, 불꽃놀이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여름밤을...
뮤지컬‘ 한 여름 밤을 꿈’은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한 여름 밤의 꿈’과 우리나라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야기는 한 여름 밤 숲 속의 귀신들과 인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면서 100여 년 전 개화기, 대한제국 명성황후의 명으로 고종 황제의 은혼식에서 상영될 영화 ‘장화홍련전’의 촬영 해프닝을 다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