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또한 북한의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긴밀히 공조하자. 또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 연대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이어 룩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와 회담을 연 윤 대통령은 첨단 분야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축사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사이버 보안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인공지능은 전세계 여러 분야에 ‘정보 보호’ 혹은 ‘파괴’의 수단으로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리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인공지능에 대한 산업 표준을 확립해야 한다”고 했다.
박찬암 대표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너무 영세해 사이버전쟁에...
특히 해당 조약에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도 커졌다.
윤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과 불법적인 군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러시아가 (전쟁 지원) 대가로 북한에 어떤 지원을 할지 살피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대통령선거에...
한국으로서는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 북‧러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등과 관련, 한반도는 물론 유럽과 인태 지역 정세가 복잡하게 맞물리게 된 만큼 러시아를 압박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러시아를 과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강경 기조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나토정상회의를 계기로 IP4인 한국‧일본‧호주...
사실상 한반도 안보 수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김 차장은 "인태 지역 내 항공모함, 전략핵추짐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에 대한 책임을 보유해 미국 한반도 확장 억제에 있어서도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인태사령부를 찾은 세 번째...
두 정상은 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간 끈끈한 관계를 과시해온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 묵은 현안뿐만 아니라 지난달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북ㆍ러 밀착과 한반도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훨씬 더 크고 중요한 문제는 만에 하나, 트럼프 재집권이 성사될 경우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다. 무엇보다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걱정이다. 앞서 트럼프는 4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주둔비용 협상이 순조롭지 않으면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미·일 3각 공조체제 위축 가능성도 위협적이다. 트럼프는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최근 북‧러 관계와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소장인 라이스 전 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라이스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캐나다는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번영을 이루려는 한국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몬트리올함을 비롯한 캐나다 군함의 한국 입항은 한국에 대한 캐나다의 전략적·외교적·군사적 관심도와 돈독한 양자 관계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트래비스 베인 몬트리올함 함장은 “6·25전쟁 발발 74주년과 맞물리는 시점에 한국을 방문하게...
또 다른 후보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6.25 전쟁 제74주년 기념식에서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외친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의원은 "(핵무장을 하는 것은) 경제적, 외교적, 국제적으로 고립되는 것"이라며 "한반도 영해 바깥에 미국의 핵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상시 배치하고 한국과 미국이 핵 공유협정을 맺는다면 한반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므로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와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외교 등으로 한반도 일대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데 대한 대응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KBS에 출연해 “러북 간 군사협력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있고, 이미 한반도나 동북아시아 문제만이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국제적인 문제가 돼 있기에 (나토 정상회의에서) 당연히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응 조치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다. 장 실장은 “강조하고...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국민, 정말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그 와중에 비무장 지대에서 경고 사격이 벌어지는 이 순간, 전쟁이 벌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한반도 안보 역시 매우 불안한 가운데 국민께서 얼마나 걱정과 근심이 많냐"며 "대한민국 정치를 책임지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과 북‧러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다. 신(新)냉전 구도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북‧러 밀착을 견제하면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을 완화시키는 외교력이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우선 러시아가 북한에 ‘정밀 무기’ 공급할 가능성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지키면서...
탄탄한 지지층을 갖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는 그의 구속 가능성과 대선 출마 불가를 주장할 수 있다. 경제에 관해서는 트럼프가 내세우는 법인세 인하와 의료 혜택 삭감이 부자를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해 서민층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북핵과 한반도 정책,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전쟁 등에 관한 얘기가 두 후보 사이에서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 실장은 “그래서 이번에 저희가 경고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후 한러관계를 복원 발전시키고 싶으면 러시아 측이 심사숙고하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미국에서 예정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서 북러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러북간 군사협력 문제는 이미 한반도나 동북아시아 문제가 아니라 유럽을...
그는 “미국의 적들은 전쟁의 도구를 서로 보내면서 자유 세계를 더 불안정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보문제에서 위커 의원은 이른바 강경파로 분류된다. 5월 말 ‘힘을 통한 평화’의 제안을 앞세워 국방 예산을 550억 달러(약 75조 원) 증액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나아가 “한국과 핵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전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두 나라 사이의 관계 심화”라며 “북한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를 타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뿐더러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러 간 군사적 연계, 협력의 강화 등을 포함해...
다만 피터 워드 세종연구소 한반도 전략센터 연구위원은 “러시아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한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경계할 것”이라며 “중국처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확장을 역내 위협으로 보는 우방국들을 화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는 포탄이나 미사일이 더 필요한 만큼 북한이 더 효과적으로 이것들을...
“특히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데 필요한 포탄 등 군수물자 공급이 더 긴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두 나라 사이의 관계 심화”라며 “북한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를 타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뿐더러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