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 사태’ 그 후 10년…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1956년 유가증권 시장이 개장한 이래 67년 증시역사에서 직원 거래실수로 망한 증권사는 한맥투자증권이 처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하다.
금융계를 뒤흔든 일대 사건이던 ‘한맥증권 사태’를 겪으며 금융당국은 이른바 ‘한맥사태 방지법’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대량...
거래소 측은 직권 취소제도 도입과 관련해 법적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정부·업계·투자자와 의견 교환 등 충분한 공론화 절차를 거쳐 올해 중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 본부장은 "삼성증권·한맥투자증권 사태와 같이 단순 업무실수로 시장이 흔들리는 일이 생기는 것은 맞지 않은 일"이라며 "선진시장의 경우 착오주문 혹은 업무실수로 문제가...
추격 매수하는 개인 투자자가 큰 피해를 보는 범죄행위다.
이들 수법은 당시 다우지수에서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규제대상이 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아직 국내에서는 레이어링이나 스푸핑으로 적발된 전형적인 범죄사례는 없다. 그러나 한맥투자증권이 알고리즘 매매 오류로 2분간 460억원의 손실을 내고 파산한 경험이 있는 만큼 사고 또는...
지난 2013년 벌어진 일명 ‘한맥투자증권 사태’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인데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대량 투자자 착오거래 구제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벌어진 일명 ‘한맥투자증권 사태’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대량 투자자 착오거래 구제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량투자자 착오거래 구제제도는 지난해 파생상품 시장에 처음 도입됐다....
6개월을 부과했지만, 아직 경영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 금융투자업 인가와 등록을 취소했다.
또한 한맥투자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임원의 업무집행도 정지했고 임원 업무를 대신할 관리인을 선임했다.
금융위는 한맥투자증권을 관할 법원에 파산신청하고 남아 있는 1억원 규모의 투자자 예탁자산 등을 아이엠투자증권으로 계약이전토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주문 실수로 파산 위기에 처한 ‘한맥투자증권 사태’ 이후 파생상품시장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달부터 실시간 가격제한 및 착오구제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선물시장의 기초자산이 확대되고 장기 결제월이 도입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 방안' 후속조치로 9월 1일부터...
지난해 증권업계의 금융사고 내역을 보면 한맥투자증권이 1건 466억40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하나대투증권이 2건 24억1000만원이었고 유진투자증권(이하 1건) 22억5000만원, 미래에셋증권 17억1000만원, 교보증권 15억원 등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증권사들의 내부 통제 강화 등으로 사고 건수는 줄었으나, 파생상품 시장 발달의 영향으로 일단...
첼시자산운용 관계자는 “출범초 대주주로 참여가 논의됐던 한맥투자증권이 주문사고로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투자자들이 부정적 이미지를 지니는 것 같아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과감히 사명을 바꿨다”며 “영국의 축구 명문 첼시 구단처럼 운용업계의 프로로써 자리매김 하고 새롭게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미도 함축됐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경평위는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개선안을 평가하며, 이르면 한 달 내로 승인 여부가 나올 수 있다.
현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모 증권사(7억원)만을 남겨두고 한맥투자증권에 이익금을 모두 반환한 상태다. 이 증권사가 이익금 반환을 마치면 한맥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에 갚아야 할 금액은 396억원이 남는다.
특히 최근 ‘한맥투자증권’의 주문 실수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사에서 주문실수가 발생했을 때 이를 즉시 취소할 수 있는 안전장치 ‘킬스위치’를 제공했다.
직접주문전용선(DMA)이나 초단타 매매(HFT) 등 시스템 트레이딩 투자자의 과도한 대량호가를 통제할 수 있는 과다호가제한 기능도 탑재했다.
거래소 측은 엑스추어를 통해 IT수출 사업의...
서태종 국장은 “1억7000만원에 달하는 고객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보관돼 있다”며 투자자 피해는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의 검사결과 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13일을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을 311억원을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등 관계 법규에서 정하고 있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요건에 해당됐다. 또 영업용순자본비율도 -734.25...
특히 지난달 12일 벌어진 한맥투자증권의 파생상품시장 주문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회원사 중심 대응체계에서 거래소 차원의 대응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해외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주식시장의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도입된다. 변동성 완화장치(Volatility Interruption)는 장중 특정 주문으로 주가가 5% 이상 급변할 경우 숙려기간을...
그간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한맥투자증권 직원과 주문 실수로 거액의 이익을 얻은 투자자가 '짜고 친 사고'라는 의문을 제기해왔다.
금감원 조사 결과가 착오거래로 판명되자 한맥투자증권은 주문 실수가 났을 때 이익금 일부를 돌려주는 국제 관행에 희망을 걸고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맥투자증권은 현재 싱가포르 소재 프랍 트레이딩(prop trading...
제2의 한맥투자증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알고리즘 거래로 인한 주문실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킬 스위치·과다호가 접수 제한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된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달라지는 증시제도’를 통해 △결제불이행자 등에 대한 조치 강화 △공매도 잔고 공시제도 도입 △주문 일괄 취소 기능 도입 △과다호가 접수제한 △시장감시위원회...
지난 12일에는 한맥투자증권이 코스피200지수 옵션 거래에서 주문 사고를 내 한국거래소가 결제 금액 570억원을 대신 납부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한맥투자증권은 이번 사태로 사실상 파산선고를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옵션’이라는 상품이 가진 특성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레버리지, 즉 적은 돈으로도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히...
이와 더불어 한맥투자증권은 계약 상대방 중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에게 대금을 반환해 달라고 읍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착오거래가 발생하면 50%는 돌려주는 해외 관행에 기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맥투자증권이 납입해야 하는 잔금은 415억원으로 알려졌다. 한맥투자증권은 거래소에 납입해야 하는 결제대금 584억원 중 초기 납입한 13억4000만원과...
반면 매매 실수를 겨냥해 덫을 쳐 놓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생각지도 않은 돈을 벌게 됐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주문 실수 사고로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회원 60개사가 손실 예상액인 460억원을 연대해서 부담해야 한다.
앞서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인 지난 12일 지수옵션 시장에서 대규모 주문 실수를 낸 한맥투자증권이 결제 시한인 그...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맥투자증권의 주문실수로 횡재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새삼 그들만의 투자기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실제 과거부터 종종 국내 시장에서 발생하는 주문실수의 수혜자는 대부분 외국인이다. 파생상품 전문가들은 근본 원인으로 프로그램 상의 우위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주문 실수 당시 46개 증권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