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SR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안치용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 책임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 무역장벽’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가적인 준비는 미비한 상황이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 경제의 한 축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한
‘2016 1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는 경제, 사회, 환경이라는 3개의 큰 줄기로 나눠 평가했다. 지속지수 총점은 2000점으로, 경제부문이 1000점(50%), 사회부문 600점(30%), 환경부문 400점(20%)으로 나뉜다. 조사 대상은 2015년 말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기업이다.
상장기업 지속지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업의 활동
본지와 한국CSR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해 선정한 ‘2016 지속가능 100대 기업’에서 LG생활건강이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은 경제, 사회, 환경 등 모든 평가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점 2000점 중 1450점으로 지속지수 수위에 올랐다. 이어 SK하이닉스가 1441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KT&G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이 그 뒤
본지와 한국CSR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2016 1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경제는 물론, 사회와 환경 부문에서 확고한 자취를 남긴 행보를 걸어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활발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기업 평가에 직결됐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성과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환경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