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는 3개월마다 자동으로 이뤄지는 전기요금 '미세조정'의 결과이기 때문에 연내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국전력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전력당국은 이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은 별도의 조정을 하지 않았지만 전력량요금 인상 폭과 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미 전기요금이 약 50% 인상돼 국민 부담이 늘어났다"라며 전기료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에 강력한 의지를 밝힌 데는 재무위기에 빠진 한국전력의 재무 건전성 회복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전기요금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원가 밑으로 전기를 공급해 2021년 이후 47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봤다. 한전 부채는 2020년 말 132조5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2021년 말...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전기요금 인상을 줄곧 언급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최근 포럼에서 “한전이 그동안 최선의 가치로 내세웠던 ‘세계 최고 품질의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자’는 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철광석 현물 가격은 3월 평균 109.53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지난달...
미국 빅테크 약진 두드러져전력·관광도 개선세 뚜렷한전, 전기료 인상·에너지 가격 안정에 모처럼 흑자석유·반도체, 중국 경기·업황 부진에 실적 둔화
올해 3분기 전 세계 기업들의 실적 반등세가 뚜렷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순이익 개선 순위에서 상위 10위에 올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금융정보업체 퀵(QUICK)·팩트셋의 자료를...
하청업체들이 언제 한전 실적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
전기요금 인상 땐 전체 중기 부담 가중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전기료는 작년 기준 메가와트시(㎿h)당 106.8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196.1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산업용 전기요금도 ㎿h당 95.3달러로 OECD 평균(144.7달러)보다 싼 축에 속한다. 애초 전기료가 워낙...
2조 영업이익 냈지만 누적 적자 45조 원 규모요금 인상으로 올해 4000억원, 내년2.8조원 추가 '큰 의미 없는 수치'4분기 유가 등의 영향으로 6000억 원 가량 적자 발생단기간 재무구조 개선 불가…정부도 “2026년까지 적자 해소”
한국전력이 연결기준 3분기 1조996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 적자는 6조4543억 원, 2021년부터 보면...
국민의힘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가 현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떠넘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환율과 유가 상승 등으로 현 정부 들어 한전 재무 구조가 더 악화했다고 반박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전기요금을 최소 ㎾h 당 25원은 올려야 한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국민의힘은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현 정부 전기료 인상 부담을 전 정부 탓으로 돌렸다. 민주당은 한전 적자는 환율·고유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방문규 장관은 "(전 정부가) 전기요금 자체를 낮게 유지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위의 국무조정실 국감에서는 역대 최대 '세수 결손'에 대한 야당의 지적이 나왔다. 직전 기재부 1차관을...
10일 한국전력 적자 등 재무위기의 원인이 전 정부에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방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진작 베이스를 올려야 하는데, 전기요금을 낮게 유지해왔으니까 이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답했다. 전기요금 베이스를 을 문재인 정부가 낮게 유지해 한전이 적자 등...
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1킬로와트시(㎾h)당 25.9원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한전의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3분기 동결했던 전기료를 이르면 4분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전기료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철강업계는 통상적으로 전기료가 1킬로와트시(kWh)당 1원...
전기요금 정상화 여부와 액수는 이달 중순에서 말 사이 결정될 듯전기료 정상화 쉽지 않을 듯…정부 관계자 “상황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정승일 전 한전 사장 자구안에 대해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 평가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4일 전기요금 관련 “(㎾h당) 25.9원 인상이 이번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4분기에 접어들었지만 정부는 전기요금 정상화 여부...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4일 전기요금 관련 “(㎾h당) 25.9원 인상이 이번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산업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원래 연료비 연동체를 2021년에 시행하면서 45.3원(㎾h당)을 인상했어야 하는데 그에 못미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기료 인상은 지금까지 못올린 부분을 대폭 올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정부의...
한국전력은 올해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3분기와 같은 1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전기요금 변동 여부는 미정이다.
정부는 연료비조정단가, 한전의 누적 적자, 물가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의 시기·금액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한국전력 누적 적자와 관련해 “유가 변동이 큰 원인이고, 탈원전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선 추가 구조조정 후 인상해야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전 적자의 근본 원인’을 묻자 “전기요금을 싸게 책정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
적자
한국전력이 2분기 2조2724억 원의 적자를 보면서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적자액은 47조5000억 원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3분기 흑자를 예상하곤 있으나 이후 4분기엔 또 다시 적자가 전망돼 한전 경영 정상화는 여전히 먼 이야기가 되고 있다.
한전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선 전기요금 인상 또는 연료비 하락이 필수적이다. 둘 중...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하절기 전기요금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여름철 평균 427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4인 가구가 지난해 여름 전기요금으로 월 6만7000원을 냈다면 올해는 1만4000원(20.8%)가량 증가한 8만1000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에어컨 사용량이 여름철보다 현저히 낮은 지난달 4인 가구의 전기 사용량 추정치...
전기요금 정상화 위한 인상 폭 ㎾h당 51.6원이지만 21.1원에 그쳐전력사용량 많은 4분기 및 총선 앞둔 내년 1분기까지 요금 정상화 어려울 듯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한국전력은 역마진 상황에서 전기를 판매해야 하며 사실상 올해 전기요금 정상화도 어려워졌다. 총선을 앞둔 정부의 포퓰리즘과 비정상적인 전기요금 체제로 잘못된 수요 사인을 보낸다는...
이에 앞서 올해 1분기에도 정부는 전기 요금을 kWh당 13.1원을 인상한 바 있다.
전기료 인상은 한국전력의 재무 상태 악화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2021년부터 2년 간 약 38조5000억 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약 6조2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전 적자에 따른 전기료 인상 부담을 유통업계에게 일부 전가하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2분기 시작 전에 3월 말엔 요금을 결정했어야 했는데 한 달하고도 보름이 지난 15일 전기요금은 ㎾h 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으로 결정했다.
당시 국민의힘과 정부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국민이 요금인상에 납득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란 주문을 했다. ‘요금을 올리지만, 우리도 이렇게 자산을 매각하고 뼈를 깎는 자구안을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