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리샤의 이동 경로에 있는 태평양 연안의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만사니요 등에서는 공항이 폐쇄됐고 관광객 등 수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할리스코 주 당국은 휴양지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관광객 1만 5000여 명을 피신시켰다. 인접 지역이 나야리트 주 당국도 허리케인 직접 영향권에 있는 반데라스 만 일대 주민 400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멕시코...
태풍 하이옌과 비슷한 규모라고 세계기상기구(WMO)는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멕시코 기상청과 외신 등에 따르면 퍼트리샤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순간 최고 시속 305㎞의 강풍을 동반하고, 서남부 할리스코 주에 상륙했다.
특히 퍼트리샤의 이동 경로가 할리스코를 포함한 두랑고ㆍ코아일라ㆍ타마울리파스 주 등 4개 주를 관통하면서 동북쪽으로 향할 것으로...
하이옌 이동경로
필리핀에서 1만2000명 이상의 사상 및 실종자를 낸 슈퍼태풍 '하이옌'의 이동경로로 새로운 태풍 '소라이다(ZORAIDA)'가 접근 중이다.
필리핀 기상청은 11일(현지시간)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성 저기압 '소라이다'가 하이옌과 같은 이동경로로 필리핀에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옌으로 이미 수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캄보디아 당국은 이동 가능 경로에 위치한 캄보디아와 라오스 당국 역시 하이옌의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베트남에 상륙한 하이옌은 순간 최대풍속 140km로 필리핀을 통과하던 당시 최대풍속 275km에 비해 다소 위력이 약화된 상태지만, 태풍에 동반된 집중호우 및 홍수 피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