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지난해 고금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통해 성장한 금융권이 올해는 악재가 즐비하다.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문제, 해외부통산 투자 손실 등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것은 물론 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
5대 금융그룹이 해외부동산 투자로 최소 1조 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시기 이자 장사로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금융그룹이 해외 시장에서는 부동산 투자 실패로 막대한 손실을 떠안은 것이다.
18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5대 금융그룹(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국내
한샘이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2대 주주의 항의로 잡음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최대주주가 기업가치를 독식한다'며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 관련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 2대 주주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 엘피(이하 테톤)는 오는 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검사인
국고채 2년물 신규발행 한달만에 고시 시작. 당시 내부적으로 격론시가평가 정착, 가급적 늘리지 않을 계획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통안채) 3년물이 신규발행 두달여가 가까워 오는 상황에서도 금융투자협회 금리고시에서 찾아볼 수 없다. 기획재정부가 올들어 신규 발행한 국고채 2년물이 발행 한달만에 금투협 금리고시를 시작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9일 채권시장과 금투
코로나19 폭락장 속에 증권사 대표들의 투자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책임경영ㆍ주가 안정 효과 등을 노렸지만, 매입 시기에 따라 평가손실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증권사 등기임원은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 김
세계 증시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ㆍ파생결합증권(DLS) 규모가 1조 원을 넘긴 가운데, 실제로 원금 손실이 확정된 ELS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ELS 17784회' 만기일인 지난달 27일 최종 수익률이 -10.00%로 확정되면서 잔액의 90%를 상환했다고 홈페이
제일약품이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수익률만 120%를 넘어서고 있어 웬만한 투자사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뇌졸중 신약 임상2상 등 바이오부문 10여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제일약품이 지난 2016년 단행한 바이오 투자에서 큰 수익을 올렸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6년 바이오
[e포커스]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오너 일가가 보유한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지분가치가 지난 3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주력 상장사인 롯데쇼핑의 주가가 올해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일본 롯데
[3년 만에 워런트 행사로 지분 2% 늘어나…매도 땐 70억 평가차익]
[공시돋보기]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3년 만에 코오롱생명과학 신주인수권(워런트) 전량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보유 지분은 2% 넘게 늘어났고, 이 회장이 워런트 행사로 상장된 신주를 장내서 매도할 경우 현 주가 기준으로 71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
[공시돋보기]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워런트) 전량이 행사되면서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 출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상자이엘의 신주인수권 전량인 76만8439주가 전날 행사됐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4.8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21일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반도체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 임직원들이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특히 직원 1명은 무려 300%에 달하는 평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피에스케이 직원 59명과 미등기임원 2명이 피에스케이 주식 44만9490주에 대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중 직원 53명과 미등기임원 2명은 20일 스톡
대신증권은 4일 원금이 보장되면서 조건 총족시 최대 55.5%(연 37%)의 수익을 제공하는 대신 Balance DLS 57호를 4일과 5일 양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DLS 57호는 만기가 1년 6개월인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런던금가격지수(GOLDLNPM)과 HSCEI 지수 평가가격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만기평가일까지 금과 HSCEI지수 두 기
삼성전자 갤럭시 수혜주로 단기 급등한 이랜텍 신주인수권에 투자한 회사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투자 1년여 만에 단순 계산으로 3배 가까운 시세 차익을 거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랜텍은 22일 2억원 규모의 5만6163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1465만9660주)의 0.83%에 해당하며 상장예정
신한금융투자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며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 21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전망이다. 1월 외국인 한국증시 매도는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물량 외에 일부 외국인의 환차익 매도로 발생했다”며 “현재 외국인 추정 평가수익률로 판단컨데, 차익실현 욕구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대투증권은 금가격과 S&P 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와 개별주식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2종을 12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DLS 600회’는 런던 금가격 + S&P 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월지급식 조기상환형이고 ‘하나대투 ELS 3355회’는 KOSPI200 + HSCEI 지수를 기초
우리투자증권은 대표적인 원자재지수인 S&P 골드만삭스 원자재지수(GSCI)의 하위 지수 중 에너지, 농산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의 원금보장형 ‘Galaxy Call DLS’를 6월 17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네 가지 기초자산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70% 초과 상승한 적이 없으면
근로자의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퇴직연금 사업자를 적절히 통제·관리할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9일 보험연구원 류건식 선임연구윈원은 '퇴직연금사업자 관련 규제의 적정성 검토'라는 CEO 리포트를 통해 "퇴직연금 운용의 재량권이 있는 퇴직연금사업자는 근로자의 수급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근로자와 퇴직연금사업자 간에는 이익상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