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편의점약’으로 불리는 안전상비의약품이 도입된 지 12년이 지났다. 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이나 심야 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의약품 중 가벼운 증상에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품목들이 지정됐다.
약사법에서는 20개 품목까지 안전상비의약품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현재...
또 금융, 택배, 공연 예약 등 생활편의서비스를 비롯해 안전상비약 판매, 자동심장충격기 구축 등 공공 안전인프라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 편의점, 재고조회, 예약 등 IT 기술을 집약 중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8조3981억 원이던 국내 편의점 시장 규모는 2015년 17조1947억 원으로 5년 새 2배 넘게 성장했고 2020년에는 24조4795억...
중기부는 골목상권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로 숙박업소, 정육점, 편의점 등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 요건 완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약사법에 따르면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려면 24시간 연중무휴 점포의 경우에만 등록할 수 있다. 약국이 많지 않은 지역의 동네...
편의점 안전상비약 접근권 향상을 위해 출범한 안전상비약시민네트워크는 올해 7월을 기점으로 보건복지부에 공식 성명과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안전상비약에 대한 품목 확대와 정기 관리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9월 1일자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한 정책제안서는 별다른 사유 없이 민원 처리기한이 9월...
안전상비약으로 분류돼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일쿨파프는 청량감과 냉찜질 효과가 우수한 습포제형 파스로, 1984년 출시 이후 펭귄파스라 불리며 주 고객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의약외품인 제일파프 쿨-핫은 두툼한 냉습포·온습포를 사용해 부착함과 동시에 찜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근육통, 관절통, 신경통, 어깨결림, 허리통증, 삠, 타박상 등에...
한편, 편의점 안전상비약 제도는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과 달리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국민의 자기투약이 승인된 안전상비의약품을 다루는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본 제도를 통해 안전상비의약품을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도입 5년만인 2017년부터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를 8차례 진행했지만, 품목 조정 안건이 결론 없이 유보됐으며...
공공심야약국을 늘리는 것이 건강 증진에 훨씬 도움될 것입니다.”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해 본지와 만난 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16일 밝혔다. 2012년 정부는 야간이나 휴일에 겪었던 의약품 구입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자 안전상비약 제도를 도입했다.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품목으로 현재까지 품목은 그대로...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에서는 상비약 수준의 일반의약품을 한국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전성이 검증됐다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판매한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은 3만여 개, 일본은 약 2000개의 의약품을 약국이 아닌 곳에서 살 수 있다. 국내 안전상비의약품은 미국의 0.1%, 일본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구색이다....
특히 올바른 안전상비약 사용과 관련 정부의 ‘헬스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대한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국민 100명 중 45명 정도만 올바른 약 사용에 대해 알고 있다”며 “약과 관련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기 건강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선 정확한 정보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편의점에서 안전하게 의약품을 취급·판매하도록 하기 위해...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가 안전상비약 도입 10년을 맞아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어 이전보다 편리하다’는 응답이 96.8%, ‘지속적으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5.5%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수도권 외 지역일수록 안전상비약의 편익을 더 크게 체감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안전상비약제도가 현재로서는 약국의 보완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10년간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온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복지부가 더 이상 이 제도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안전상비약 제도 개선 방향을 담은...
다만 10명 중 6명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수가 부족해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10년간 해열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 등 13개 품목이 바뀌지 않았고, 단 한 번의 재정비도 없었기 때문이다.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김 부본부장은 “편의점 안전상비약에서도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포장의 표시기재를 본 사람은 36%에 불과하다. 의약품 관련 지식 부족으로 인한 환자 안전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약사 같은 전문인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필요하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과 관련하 다양한 직군과 계층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예산을 늘려야 한다. 올바른 의약품 사용으로 건강한...
이밖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 '판콜에이', 어린이용 제품 '판콜아이콜드 시럽'과 '판콜아이 시럽'이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1·2월 판콜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했다"며 "재택치료 영향으로 최근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편의점 CU는 날씨정보이용시스템을 통해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소비동향이 바뀔 것을 사전에 예측해 예년보다 약 2주 정도 빨리 추동 영업 전개를 시작했다. 안전상비의약품을 비롯한 매출 상승 품목에 대한 물량 확보와 함께 본격적인 온장고 가동과 핫푸드 모음 진열 등을 시행하고, 10월 한달 동안 '식빵언니' 식빵 구매 시 GET커피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동절기...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살 때는 사용 전 의약품 설명서를 읽어보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두 가지 성분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속 쓰림 등 소화계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아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간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어 음주는 피해야 한다. 1일...
액상이어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며 약효 발현이 빠르다. 1병의 크기는 한 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성이 좋다.
판피린큐 외에 판피린티 정이 있다. 판피린티 정은 2012년 정부에서 시행한 안전상비의약품 중 하나로 선정돼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만3877개 매장을 보유한 CU는 약 80% 점포에서 타이레놀, 베아제 등 총 13개 안전상비의약품을, 세븐일레븐에선 7500개 점포에서 13개 안전상비의약품을 팔고 있다.
GS25는 "명절 기간에는 당번을 제외하고 대부분 문을 닫는 약국과는 달리 편의점은 24시간 365일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를 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해열제, 두통약, 소화제...
관계자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구매와 관련한 소비자의 결정이 주로 편의성, 접근성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안전상비약 약국외 판매자 교육 및 상시점검과 같은 관리소홀을 막기 위한 체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전상비의약품의 연간 공급액은 2018년 기준 371억 8200만 원으로 2013년 대비 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