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상은 페미나상, 공쿠르상, 르노도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1958년에 제정된 메디치상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에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메디치 외국문학상의 주요 수상자로는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이 있다. 한강은 2017년 '희랍어 시간'으로도 같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진 못했다. 이후...
메디치상은 1970년 제정됐으며,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이달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받은 이후 5년 만인 2021년 출간한 장편 소설로, 세 여성의 시선으로 제주 4·3사건을 풀어냈다.
프랑스에서는...
도식적인 주제의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확장적인 상상력에 깃댄 젊은 작가의 패기가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오후 4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내년 2월 중순 경 유럽 문학기행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맨부커상, 페미나상 수상자인 영국의 줄리언 반스 소설가와의 대담한다.
이전까지는 프랑스에서 외국 작품에 수여하는 문학상은 페미나상이 유일했다. 황석영은 2004년 ‘손님’으로 프랑스에서 페미나상 외국어 소설부문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 ‘해질 무렵’으로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받게 됐다.
기메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황석영의 작품이 주는 강력한 환기력, 묘사의 섬세함, 독서로 인해 얻게 되는 부인할 수 없는...
팔레스타인의 분쟁 해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두 나라의 평화 공존을 위해 활동을 펼쳐온 참여형 작가다.
아모스 오즈는 이스라엘 문학상을 비롯해 프랑스 페미나상, 영국 윙게이트상,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상, 괴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아모스 오즈가 박경리문학상 수상으로 받는 상금은 1억원이며, 시상식은 10월 24일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그는 과거 세차례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스티븐 켈먼, 캐럴 버치 등 영국, 아일랜드 및 영연방 국가 출신의 유명 작가들과 경합해 마침내 상을 탔다.
그는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플로베르의 앵무새’ 등을 집필했으며 앞서 구텐베르크상, 페미나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