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과 회생제도를 별도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장 대척점에 있다.
SK하이닉스와 ‘e-편한세상’시공사로 유명한 삼호 등은 워크아웃으로 빠르게 정상화된 사례다. 그러나 워크아웃 이후 다시 법원의 문을 두드린 기업 수도 만만치 않다. 대표적으로 팬택과 경남기업은 각각 2차례, 3차례 워크아웃을 거쳤지만 결국 법정관리 과정에서 청산됐다....
3차례 매각이 무산되면서 청산을 앞뒀던 팬택은 지난 6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등장하면서 기적적으로 회생하는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로 창립 25주년. 각본 없는 드라마를 힘 있게 써내려갈 팬택의 사령탑, 문지욱 사장을 만났다.
광고 플랫폼 강화한 동남아 공략… 2년 8개월 만에 해외 재도전
△해외 진출이 가시화된 걸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하지만 팬택은 이동통신 3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없게 된 사정 등으로 인해 더이상 워크아웃 체제에서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없게 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그 해 8월, 나머지 금융기관에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됐으니 워크아웃 절차는 중단됐다고 통보했다.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워크아웃 체제가 형식적으로 개시됐을 뿐 경영정상화 조치가 취해진 바...
옵티스 측은 회생절차 신청서를 내면서 팬택을 인수하기 위해 받은 대출 상환의 압박과 전환사채 발행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점도 언급했다. 팬택을 인수한 SMA솔루션 홀딩스는 쏠리드와 옵티스 컨소시엄으로 쏠리드가 96%, 옵티스가 4%의 지분을 갖고 있다. 경영권은 쏠리드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팬택은 스마트폰 첫 출시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팬택은 올 하반기 매출 회복 및 2017년 흑자전환, 2018년 1조5000억원 수준 매출 증대를 이뤄 글로벌 종합 모바일 디바이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고 10월 중앙지방법원에서 회생계획안 승인 및 법원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뉴 팬택은 12월 1일 조직개편 및 자리 재배치 이후 이날 공식 출범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공백으로 회생 가능한 기업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수시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을 받은 대기업 11곳 중 2곳이 법정관리 신청 위기에 처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1곳 중 9곳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과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갔다”며 “나머지 2곳이 자율협약...
"기업 회생절차 종결, 팬택 부활하다"
문지욱 팩택 사업총괄 사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 사장은 “우리는 ‘팬택’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부활했다. 2016년 새해, 오르기는 어려우나 떨어지기는 쉬운 벼랑 끝발치에 서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패러다임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고 사업간, 제품간 장벽이 붕괴되어 융....
변양균 옵티스 회장, 이주형 옵티스 대표 등 옵티스 쪽 인사는 경영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6일 팬택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팬택은 법원의 회생절차를 통해 기적적으로 M&A에 성공, 그 인수대금으로 기존 회생채무를 모두 정리, 튼튼한 재무적 토대 위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팬택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팬택은 법원의 회생절차를 통해 기적적으로 M&A에 성공, 그 인수대금으로 기존 회생채무를 모두 정리함으로써 튼튼한 재무적 토대 위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원의 회생절차 종결 결정은 새로 만들어진 팬택(신설법인)이 기존 회사의 주요 영업자산...
팬택이 회생절차를 신청한지 15개월만에 시장에 복귀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윤준 수석부장판사)는 26일 ㈜팬택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받은 회사는 기존회사 ㈜팬택의 분할신설회사다. 재판부는 쏠리드 등이 설립한 SMA솔루션홀딩스가 기존 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함에 따라 이번 결정을...
◇왜 이렇게 많이 늘었나 = 업계에서는 기업 워크아웃이나 회생기업 지원 절차상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한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과거 외환위기(IMF)를 통해 경영이 어려운 기업들을 청산하는 게 장기적 관점에서 실익보다 손실이 더 크다는 교훈을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출자전환을 통해 기업 지원을 이어나가는 게 좋다고만 볼 수 없다. 업계나...
법원의 회생결정이 난 팬택이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팬택은 인도네시아 통신서비스 기업 'PT. 핀스 인도네시아(PT. PINS Indonesia 이하 핀스)'와 제휴했다고 16일 밝혔다.
핀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콤의 자회사다. 단말기 기획 유통, 통신네트워크, 스마트 빌딩...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6일 팬택 채권자 등이 참석한 관계인집회에서 팬택이 마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법원 인가에 앞서 채권단은 의결 절차를 통해 회생계획안을 승인했다. 투표결과 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모두 가결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14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게 됐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경영난을 이기지...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뉴 팬택은기존의 팬택 기술력과 가치를 뛰어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ICT업계에서 ‘파괴적 혁신가(Disruptive Innovator)’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 회생절차는 오는 16일 관계인 집회와 법원의 최종인가만 앞두고 있다.
팬택 회생절차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 및 법원의 최종 인가만 앞두고 있다.
앞서 쏠리드 옵티스는 팬택 인수를 앞두고 직원의 절반을 정리해고하는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인수 당시 남아있던 직원 약 900명 가운데 400여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단행했다. 이들은 이미 퇴직원을 제출로 하나돌 회사를 떠났고, 남아있는 권고사직 대상자는 오는...
올 7월 팬택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한 옵티스-쏠리드 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휴대폰, 통신장비 시장을 공략한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팬택은 지난달 25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고, 법원은 다음 달 회생계획안을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팬택의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관계인집회가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뤄졌다.
담보권자, 채권자들이 참가하는 관계인집회는 팬택이 회생절차를 마무리하는 최종 관문으로 꼽힌다.
3일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이달 1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를 10월 16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투자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팬택이 25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다음달 회생계획안을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파산수석부장판사)에 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명의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팬택은 신설법인과 존속법인으로 회사를 분할한 뒤 신설법인을 옵티스-쏠리드...
법정관리는 기업이 자력으로 회생하기 어려울 만큼 빚이 많을 때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자금흐름 등 경영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절차다.
법정관리 기업의 채권은 통상 30% 정도만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회수율은 담보 설정 채권과 신용 대출 채권을 합산한 수치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법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