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것이 파주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건이다. 당시 피의자 손모(64)씨는 범행 2시간 전 서울 성동경찰서 한양지구대에 엽총 반출 신고를 했다. 충북 영동으로 수렵을 간다는 이유였다. 총기를 건네받은 손씨는 즉시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의 한 농장을 찾아 전 동거녀를 포함해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이듬해 충남 서산에서도 총기 난사사건이...
치정으로 인해 발생한 두 번째 총기 난사사건이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2011년 2월 21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의 한 농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의자 손모(64)씨는 8년간 동거하다 헤어진 신모(41·여)씨와 대화 중 격분해 엽총 20여발을 난사했다.
농장에는 신씨와 신씨의 동거남 정모(54)씨, 이웃 주민 이모(71)씨가 있었다. 신씨와 정씨는 각각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