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에 ‘정치 리스크’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정치적 논란에 ‘트럼포비아(Trumphobia·트럼프 공포증)’가 급부상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반(反) 세계화가 득세하면서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장중 등락을 반복한
안전 자산의 대명사인 금값이 심상치 않다. 난민과 일부 이슬람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일시 제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 서명으로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다시 몰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에 ‘제로섬 게임’을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취임 첫 100일 중점 과제를 밝히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취임 첫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를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