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텐트폴 무비'라고 해서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고예산 상업영화가 여름 시즌과 추석 연휴에 맞물려 개봉했다. 텐트폴 무비는 흥행이 확실하게 보장된 영화로 그해 영화산업을 떠받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영진위 관계자의 말처럼,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의 지형이 변화하면서 텐트폴 무비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올해 역시 텐트폴...
극장 여름 시즌의 시작인 7월 마지막 주에는 '모가디슈'(2021), '한산 : 용의 출현'(2022), '밀수'(2023)와 같은 텐트폴 영화가 개봉하는 것이 관례였다. 반면 올해는 중급 영화인 '파일럿'이 개봉하면서 팬데믹 이후 극장가에 나타난 변화의 조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성수기에 개봉한 '핸섬가이즈', '탈주', '파일럿' 등의 영화들은 흥행뿐만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영화는 '텐트폴'이라고 해서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상업영화들이 주로 여름에 개봉한다. 요즘은 추석 특수도 많이 사라졌다"라며 "상반기에 공연시장 매출이 영화를 앞섰다면 이 같은 격차는 연말이 될수록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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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내용의 영화가 중복해서 등장했고 이른바 텐트폴(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대규모 영화)은 완성도 높은 스토리 대신 현란한 장면만 제공하며 관객을 현혹해 왔다. 그 사이 관객들은 영화관을 조금씩 떠나기 시작했다. 표면은 코로나, 영화표 가격, OTT지만 실제로는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
영화는 산업 이전에 문화적 가치를 지녀야 한다.
1990년대 다수의 대기업과...
제작비 200억 원에 달하는 텐트폴 영화로 세계 152개국에 선판매됐고, 국내 흥행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재난영화의 외피를 쓰고 있으나, 재난 상황의 스펙터클 재현에 집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재앙이 휩쓸고 지나간 폐허 속에서 기적적으로 유일하게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남은 한 구축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우리의 주거문화와 삶의 위계를...
초대형 스크린을 갖춘 아이맥스는 국내 텐트폴 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주로 상영되는 포맷이라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죠. ‘아이유 : 더 골든 아워’는 한국 CGV 단독 개봉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호주, 멕시코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스크린X(ScreenX)관으로 개봉했습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텐트폴 영화(대작 영화)들의 평균 제작비 200억 원의 배가 넘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듯 ‘무빙’은 청춘물과 액션물을 넘나드는 완벽한 두 얼굴을 선보였습니다. 탄탄한 액션과 빠른 전개, 그리고 원작 인물을 그대로 담은 모습에 몰입도를 높였는데요. 부분적으로 각색되고 삭제된 부분이 있지만, 원작 팬들의 평가도 긍정적인 편입니다....
지난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밀수’, ‘비공식작전’, ‘더문’에 이어 국내 텐트폴 영화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만큼, 사전 예매율 1위 기록했으며 개봉 후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현재 흥행하고 있는 ‘밀수’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을 돌파하고 전날인 11일 400만을 돌파하면서 이와 비슷한 추세로 달리고...
올해 국내 개봉작 중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된 것은 ‘밀수’를 비롯해 ‘범죄도시3’, ‘교섭’, ‘드림’ 뿐이다.
‘밀수’는 올여름 텐트폴 한국 영화 첫 주자이기도 하다. 화려하게 포문을 연 ‘밀수’에 이어 다음 달 2일 ‘더 문’, ‘비공식작전’, 다음 달 9일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텐트폴’(Tentpole)은 텐트를 칠 때 가장 큰 지지대 역할을 하는 핵심 기둥을 뜻한다. 이를 빗대 만든 용어가 ‘텐트폴 영화’(Tentpole Movie)다. 영화배급사가 한 해 동안 가장 크게 흥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에 내놓는 대작을 의미한다. 기대처럼 흥행에 성공하면 좋은 현금 흐름을 만들어 매출상황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지만, 예상과 달리 흥행에 실패하면...
신 연구원은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9%, 20.0% 하향 조정했다”면서 “그러나 하반기 광고 시장 회복에 따른 리쿱율 개선, 다수의 텐트폴 작품, 동시방영 작품에 대한 마진율 개선, 추가적인 해외 현지 제작은 여전한 투자 포인트이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크린X는 독보적인 기술과 헐리웃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텐트폴 영화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대안 콘텐츠 역시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5월에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42만 명)을 초과한 바 있다.
CGV는 아울러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사업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있다
텐트폴 모멘텀과 자회사 구조 개선
1Q OP -9억 원(적지)
6월부터 집중된 흥행 모멘텀
이기훈 하나금투 연구원
◇데브시스터즈
탐방노트: 하반기 모멘텀 풍년
쿠키런: 킹덤, 판호 획득 후 중국 출시 작업 진행 중
국내에서도 오븐스매시 및 다양한 신작 출시가 이루어질 예정
하반기 다양한 신작 모멘텀 존재
정호윤 한국투자 연구원...
‘범죄도시3’의 흥행이 한국 영화계 전반의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각종 텐트폴 영화(텐트 지지대처럼 제작사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상업 영화)들이 개봉하는 여름의 시발점으로 작용할 것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죠. 류승완 감독과 김혜수 주연의 ‘밀수’, 김용화 감독의 SF영화 ‘더 문’,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 주연의 ‘콘크리트...
대신증권
◇콘텐트리중앙
당분간 모멘텀 투자만 추천
텐트폴 영화 흥행에 따른 모멘텀 투자만 추천
1Q OP -302억원(적지)
미디어/드라마 제작사가 겪는 어려움이 다 비슷하다
이기훈 하나금투
◇콘텐트리중앙
잘 만들어요. 시간만 좀 주세요
방송의 편성 부족과 극장의 비수기 영향으로 1Q 실적은 부진
1Q23 매출 1.9천억원(+38% yoy), OP -302억원(적지...
그는 "방송은 단기적으로는 6월 방영될 텐트폴 '악귀'와 '킹더랜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을 통해 확보한 선순환 구조에 주목한다. 3분기 'D.P.' 시즌2 방영 시, 연내 수익성 강화 효과가 체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극장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6월 초 '범죄도시3' 개봉에...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주가는 더글로리 파트2 공개 이후 계속 하락해왔는데 기다렸던 더글로리 방영이 완료됐고, 관련된 언론보도 노이즈, 당분간 글로벌 플랫폼향 텐트폴의 부재 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며 “드래곤의 실적이나 향후 라인 업에는 전혀 변동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오히려 넷플릭스...
그는 "2023년에는 Premium IP를 활용한 작품의 대형화 기조에 주목한다. 기존 텐트폴 수준을 넘어서는 초대형 IP를 활용한 , 등의 대작 라인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들 , , , 등 의 시즌제 방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DB금융투자는 “다양해진 방영 플랫폼이 유의미하고, 향후 텐트폴(대작) 및 해외 현지 제작을 통한 외형 성장 등 기대 포인트가 유효하다”라며 “예단할 수는 없지만 중국 시장 오픈 시 수혜도 스튜디오드래곤이 당연히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35편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10편은 글로벌 OTT에 동시 방영 될 예정이고, 시즌제 작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