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번 과로사에 대해 CJ대한통운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CJ대한통운이 더 이상 죽음의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선 더 이상 뒤에 숨지 말고 택배노동자 과로사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경호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 집행위원장은 국토부가 제시한 2차 사회적 합의문 내용에 대해 "주 60시간 노동과 관련해 설날·추석은 예외로 한 데다 노동시간 상한조차 정하지 않았다"며 우정사업본부는 그간 택배 기사들에게 분류 비용을 지급해왔다고 밝혔는데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다. 또한,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14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전날 롯데택배 운중대리점 소속 택배기사 임 모(47) 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임 씨는 13일 오전 4시 30분께 잠을 자던 중 몸을 비트는 등 증세를 보였다. 임 씨의 배우자가 이상 증세를 감지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임 씨의 뇌출혈이 다발적으로 발생해 매우 위중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26일 CJ대한통운 경주터미널 소속 택배노동자 이 모(59) 씨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10분쯤 잠자리에서 구토를 한 뒤 씻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 씨가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 씨의 부인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김종규(51) 씨는 지난 13일 오전 택배 분류작업을 마치고 배달을 나갔다가 자신의 차 안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뇌출혈과 의식불명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진 김 씨는 이틀간 사경을 헤매다 지난 15일 밤 숨을 거뒀다.
김 씨는 주 6일을 매일 오전 7시 50분에 출근해 보통 오후 6시까지 일했다. 하루 10시간, 주 60시간을...
15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로젠택배 경북 김천터미널 소속의 김 모(51) 씨가 지난 13일 오전 분류작업을 마치고 배달을 나갔다가 자신의 차 안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김 씨는 차가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다. 뇌의 3분의 2가량에 피가 들어 있어 수술이 어려운...
택배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없으면 27일부터 택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들의 말뿐인 대책 발표 후에도 5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쓰러졌다"며 "롯데택배와 한진택배는 사실상 분류작업 인력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A 씨는 하루에 택배 270~280개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등 14시간씩 과로에 시달렸다. A 씨 외에도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부터 최근 16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기사와 근로형태가 유사한 온라인 유통업체 노동자들도 코로나19로 최근 배송량이 급증하면서 과로와 코로나19 감염...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인수지원인력은 2370명으로 이들 중에서 10월 말 종합대책 발표 이전 인력은 759명이었다"며 "과로사대책위가 주장하는 '2회전 배송 위한 투입 인력'은 전체의 3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서초와 창녕에서 부당한 지시에 대한 거부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택배 노동자가 해고되는 일이...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한진택배 소속 40세 김모 씨가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서울 동작구 흑석 시장에서 배송품을 나르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한진택배에서 2년간 근무하던 김 씨는 연말을 맞아 배송 물량이 늘면서 하루 300개를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사고 당일 2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오송)
◇공정거래위원회
7일(월)
△공정위 위원장 08:45 경제중대본회의(서울청사 영상회의실)
△공정위 부위원장 15:00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출범식(국회)
△‘드럼세탁기’비교정보 생산 결과
8일(화)
△공정위 위원장 10:00 국무회의(세종청사 영상회의실)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등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 발표
9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에서 과로사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오히려 악용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과로사대책위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일부 내용은 일방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왜곡하거나, 허위의...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CJ, 분류작업 추가 인력 부담 비용 대리점에 전가”
CJ대한통운이 ‘분류작업’ 추가 인력 투입 비용을 대리점과 택배노동자에게 전가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비용 부담 전가로 국민을 속이고 택배 노동자를 기만하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사망한 택배업계 종사자는 총 12명이다.
배송 업무 중 사망한 다른 택배기사는 산업재해 적용을 받지 못했다. 그는 택배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숨지기 불과 한 달 전에야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신고됐다. 입직신고를 하면 산재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되고, 그러면 사업주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년...
26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는 최근 택배 노동자의 잇단 과로사로 불거진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의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대한 여당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와 달리 야당에서는 청와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보안검색요원에 대한 직접고용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집중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날...
택배 종사자들의 노동은 일반인이 생각할 수 없을 만치 힘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배기사의 평균 근무 시간은 주 71시간에 달한다.
이들은 보통 오전 7시에 출근해 오전 내내 배송할 물품을 직접 분류한 뒤 오후가 돼야 배송에 나선다. 배송을 완료하면 저녁 8시를 넘기는데 퇴근해도...
투입하겠다는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많은 택배회사가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박석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구조를 고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또 어떤 희생자가 나올지 알 수 없다"라며 "분류작업에 별도 인력을 투입하고 택배기사 전원에게 산재보험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배노조 측은 하루 평균 6~7시간을 분류 작업에 할애하면서, 택배기사 하루평균 노동 시간이 13시간을 넘게 됐다고 주장한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주 평균 71시간이 넘는 살인적 노동시간을 감내하며 일하고 있다. 그 핵심적인 요인은 택배사들이 택배 노동자들에게 강요하는 분류작업”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분류작업은 사실상...
개선 대책으로 제시했다.
정필모 의원은 “지역별로 200~300페이지가 넘는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결과 보고서’가 나왔지만, 근골격계 질환을 분석한 내용은 1~2장에 불과했다”면서 “특히 택배 노동자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는 물품 분류작업과 상·하차 작업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분석조차 되어있지 않은 허술한 보고서”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더...
전날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신정릉대리점에서 근무했던 김 모(36) 씨가 이달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김 씨는 숨지기 4일 전인 이달 8일 새벽 4시 28분 동료에게 ‘집에 가면 5시인데 밥 먹고 씻고 바로 터미널 가면 한숨도 못 자고 또 물건정리(분류작업)를 해야 한다.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