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83년부터 전남 완도, 진도, 영광 낙월도 해역과 전북 군산 십이동파도,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난파선 3척과 해남청자 4만여 점을 육지로 끌어올렸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해남은 서해와 남해로 바닷길이 열려있는 땅이다. 고려 시대에는 강진보다도 더 많은 청자 가마가 운영되었던 최대 규모의 청자 생산지였으며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잔잔한 바다와 넓은 백사장, 그늘 좋은 솔숲을 갖춘 연포해수욕장은 태안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제격이다. 날아가는 갈매기 한 마리를 형상화한 안흥나래교는 길이 300m 해상 인도교로,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이다. 마도해역을 굽어보는 자리에 돌로 쌓은 안흥성, 연꽃이 만발한 청산수목원은 안흥유람선을 타러 가는 길이나 돌아나오는 길에 들르기 좋다.
◇신선은 더위를...
이곳은 예부터 물살이 빠르고 험해 난파선이 유독 많았다. 과거 사료를 종합해보면 마도 해역의 침몰 선박이 수백 척에 달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3만점의 귀중한 유물들이 발굴 돼 '바닷속 경주'라는 별칭도 붙었다.
태안 마도해역에선 지난해까지 고려시대 선박 4척과 조선시대 선박 1척이 발견됐고 최근에 고선박 1척이 추가로 발견돼 이목이 집중됐다.
마도 1호선은 지난 2010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서 발굴됐다. 함께 발견된 목간과 죽찰을 연구한 결과 고려시대 조운선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남 해남과 나주, 장흥 지역에 있는 지방 향리가 개경의 권력자에게 물품을 보낼 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 측은 지난 3월부터 8개월 간 복원작업을 실시해 길이 15.5m, 높이 3.2m, 너비 6.5m 실물 크기로...
태안 조선 백자 인양
태안 마도 해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수중 유물이 발굴될 것으로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5일 "지난 6월부터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는 마도 해역에서 '마도 4호선'으로 명명한 침몰 고선박을 발견했으며 주변에서 조선시대 백자 111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선 시대에도 마도 해역에서는 많은...
하지만 이번 충남 마도해역에서 조선시대 선박으로 추정되는 고선박이 발견됨에 따라 학계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 1일 이래 발굴작업을 시작했고 그간 태안선, 마도 1,2,3호선으로 명명한 고선박 4척을 발굴했다. 하지만 모두 고려시대의 선박으로 드러났다.
문환석 수중발굴단장은 "좀 더 조사가 필요하지만...
태안 고선박 발견, 태안해역 고선박 발견
충남 태안 마도해역에서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침몰한 고 선박인 '마도 4호선'을 발견하고 조선 시대 백자의 해상운송 사례를 보여주는 백자 다발 111점을 인양했다고 5일 밝혔다. 태안해역에서...
◆ 태안 해저에 또 고선박…'조선시대 배 첫 발견' 가능성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을 지난 6월1일 이래 발굴조사한 결과 '마도 4호선'으로 명명한 침몰 고선박을 발견했으며 주변에서 조선시대 백자 111점을 인양했습니다. 이는 한국 수중 고고학사상 최초의 조선시대 선박 실물 출현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 불법 고금리대부업자 신고하면...
마도 1호선은 지난 2009년 태안해역에서 발굴된 옛 선박이다. 마도 1호선은 고려 시대 전남지역 수령현(遂寧縣, 현 장흥), 죽산현(竹山縣, 현 해남), 회진현(會津縣, 현 나주) 등지에서 거둔 곡물(벼, 밀, 조, 피)과 생활용품을 개경으로 운반하다가 난파된 배다.
고려 대나무 소반은 발경 당시 선체가 수중에 오랫동안 머물러 소반의 형태가 흐트러지고 크게 손상됐다....
이 대나무 소반은 처음으로 발견된 고려 시대 대나무 공예품이며 마도 1호선은 지난 2009년 태안해역에서 발굴된 옛 선박이다. 마도 1호선은 고려 시대 전남지역 수령현(遂寧縣, 현 장흥), 죽산현(竹山縣, 현 해남), 회진현(會津縣, 현 나주) 등지에서 거둔 곡물(벼, 밀, 조, 피)과 생활용품을 개경으로 운반하다가 난파된 배이다. 마도 1호선과 같이 발견된 목간(木簡,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