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포기하고 드러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청년’이라는 의미의 ‘탕핑족’과 비슷하지만 고학력 백수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중국 청년들이 자신의 교육 수준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야오 루 사회학 교수는 “23~35세 중국 대학 졸업자의 약 25%가 현재 자신의 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한...
대학 졸업식장에서 땅에 드러눕는 ‘탕핑족’은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기업을 돕겠다는 수사를 입에 달고 다닌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현실의 바람은 각박하다. 국가 발전의 주역인 기업들은 민간 경제를 들볶는 것을 업으로 아는 정치...
장단단 베이징대 교수는 중국에서 구직 의사를 접은 ‘탕핑족(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청년들)’과 부모의 경제력에 의지해 사는 ‘캥거루족’을 포함하면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3월 기준 46.5%까지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중산층 이상의 부모들은 자녀가 ‘탕핑족’이 되느니 차라리 이렇게라도 일을 시키는 것을 택한 것이다. 자신을 ‘풀타임딸’이라고...
구직 의사 접은 탕핑족 등 포함 시 청년실업률 46.5% 중국 정부 ‘빅테크 길들이기’에 일자리 미스매치 심화 공산당 통치에 잠재적 위협…“사회 불안 키울 것”
중국의 청년 실업이 정부가 발표하는 수치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청년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미취업 상태에 있으며, 그 원인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업 때리기’가 있다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바닥에 평평하게 누워 있기’라는 뜻의 ‘탕핑족’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것도 시진핑 신(新)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이다.
3연임을 위해 온갖 무리수를 다했던 시 주석은 제발 당대회 이후로는 지금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국을 고립시키지 말고 전임자들처럼 실용주의 노선을 취해야 한다.
시 주석이 당대회가...
갤럽 조사서 직장인 절반이 해당열정적인 직장인 비율 32%…7년 만에 가장 낮아MZ세대, 소속감 사라진 근무환경에 소외감 느껴“성장 느낌 얻기 힘들어”중국도 드러누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탕핑족’ 유행
최근 미국 경영계에서 ‘조용한 퇴직자’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조용한 퇴직자는 실제로 일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하면서 일에...
MZ 세대, 악착같이 일하는 대신 일과 삶의 균형 중시 미국선 ‘대퇴직’, 중국선 ‘탕핑족’ 신조어 생겨코로나19 이전부터 발생한 상대적 박탈감·번아웃 원인이란 분석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될 수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기후변화라는 실존적인 위협에 직면하게 되자 전 세계 MZ세대는 국가는 물론 개인 측면에서 끊임없는 ‘부의 추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탕핑족, 탕핑세대, 탕핑주의로 대변되는 중국의 탕핑문화는 ‘열심히 일을 해 봐야 성공할 수도 없고 집 사기도 힘든데, 뭘 그렇게 힘들게 살아. 적당히 필요한 돈만 벌고 그냥 편안하게 누워 있자’라는 젊은 세대들의 힘들고 고달픈 외침을 의미한다. 어차피 일부 독점적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생태계에서 우리는 기계적으로 일만 하고, 사회적 계층이동이 힘드니 그냥...
‘바닥에 평평하게 누워있기’란 뜻의 ‘탕핑족’이다. 중국 공산당은 인구 감소보다 무기력한 탕핑족의 급속한 확산을 더 두렵게 평가하고 있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나 경제활동 재개에 돌입했지만, 소비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다.
12~14일 단오절 휴가 기간 여행자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