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우주연상은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가, 여우주연상은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이 차지했다. 킬리언 머피는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에 이어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킬리언 머피는 "정말 압도되는 기분이다. 아카데미에 고맙다"라며 "놀란은 정말 창의적이었다. 모든...
아쉽게도 수상자는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였다. 그는 "시상식 후 디너쇼에서 머피에게 용기를 내 다가갔다"라며 "당신의 오랜 팬이라고 말하자 날 안아주었다. 그리고 나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에게 데려가 인사할 기회를 주었다. 너무 좋은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놀런 감독님에게 나중에 한국 배우가 필요하면 꼭 오디션...
이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을 차지하며 7관왕이 됐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셀린 송 감독은 제76회 미국감독조합상(DGA 어워드) 감독상(장편영화부문)을 수상하며...
킬리언 머피 눈동자 기억한다면 ‘오펜하이머 각본집’
“휘몰아치는 플라스마가 팽창하며 발 구르는 소리가 강박적으로 커진다. 그 소리는 점점 빨라지고… 한 얼굴이 나타난다. 수척하고 긴장된 얼굴. 눈을 꽉 감고 있다. 그 얼굴이 소스라치면서 눈을 뜨자 소리가 멈춘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눈.” 절찬 상영 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
베스트샐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SNS 트렌드를 점령하는 등 온오프를 넘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맞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과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킬리언 머피를 비롯해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킬리언 머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완벽한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 핵전쟁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정치권에선 핵 보유론을 넘어 핵무장론까지 꺼내 들었거든요.
만약 지금 서울에 원자폭탄이 떨어진다면 우린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요?...
로버트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자랑했다.
개봉 이후 6일간 예매율 1위를 지켰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30만3124명을 동원하며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날 개봉한 유해진·김희선 주연의 영화 ‘달짝지근해:7510’은 12만2194명을 동원해 3위로 출발했다.
이처럼 작품은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을 구원자, 혹은 파괴자 한 방향으로 정의하기보다는 생전 그가 경험한 두려움, 혼란, 환희, 불안, 애정 등 수많은 감정을 그려내는데요. 날카로운 연출력과 함께 오펜하이머를 연기한 킬리언 머피 등 배우들의 열연도 빛을 발합니다.
‘오펜하이머’는 15일 개봉하며, 상영 시간은 180분입니다.
2008년작 ‘사랑의 순간’에서는 상대 배우 킬리언 머피와 농도 짙은 베드신을 연기하며 상체를 적나라하게 노출한 바 있다.
그녀는 이번 얼루어 표지 촬영을 위한 노출과 관련해 “가슴 노출은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은 사실 그것에 그다지 흥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내 가슴에 대해 환상을 가지려면 적어도 풍만하게 환상을 갖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