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에 사는 황 모 씨(40대)는 얼마 전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삼한사미' 탓인지 기침이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알레르기약을 처방받고 다소 진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코와 목이 따갑고 답답하다. 어제부터는 눈이 뻐득뻐득해 안과도 예약했다.
한반도를 덮친 미세먼지 공습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부터 눈, 피부, 우울감...
지금부터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들여다보겠습니다.
◇ 순환출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순환출자로 이뤄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A기업→B기업→C기업→A기업’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조로 계열사끼리 연결돼 있다는 거죠. 왜냐고요? 적은 돈으로 계열사를 지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사가 100억 원을 들고 있다고 가정해 보죠. 이중...
제18호 태풍 ‘차바’가 휘몰아친 오늘(5일) 오전 제주 앞바다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파도가 방파제를 집어삼킬 듯 쉴 새 없이 몰아치네요. 부산 해운대구의 ‘마린시티’엔 바닷물이 밀려들고 있고, KTX 경부선은 단전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기까지 했다고 하죠? 지진 공포가 여전한데 태풍까지 말썽이니,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태풍피해, 어디서 보상받나요?”...
“공매도는 개미지옥이다.”
오늘(4일) 한 증권포탈 토론방에 오른 글입니다. 한미약품 투자자가 쓴 건데요. 공매도 세력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수백만 원을 잃었다며 잔뜩 뿔이 났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연휴를 앞둔 지난달 30일, ‘바이오 대장주’ 한미약품이 공시를 하나 냈습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난 어떻게 늙을까?”
방송을 보는 내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 미래일기에는 뭐가 적혀있지?’라고 자문하니 ‘아무것도 없다’는 답이 돌아오더군요. 당장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핑계로 노후준비를 안일하게 여긴 것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다르지 않을 겁니다.
530,000원 vs 2,880,000원.
얼마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에서 국민 2270명(25~74세)을...
올해 초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에서 풀려난 이란이 감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러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도 비슷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요. OPEC 회원국 간 생산량 할당 논의에서 이들의 예외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감축 결정은 현실화되지 않을 겁니다.
얼마 전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법 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따져 봤는데요. 연간 11조60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1500조 원)의 0.7~0.8%에 해당합니다. 우선 음식업계는 8조5000억 원의 피해를 보고요. 골프업은 1조1000억 원, 선물 관련업은 2조 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소비침체에 따른 간접적 효과까지...
안보, 경제 등 전 분야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클린턴과 트럼프는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한방’을 남기기 위해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하네요.
이번 TV 토론은 우리에게도 빅 이벤트입니다. 백악관 입성 티켓을 누가 거머쥐느냐에 따라 ‘경제 신호등’ 색이 바뀔 수도 있거든요. 공약만 놓고 보면 보호무역과 고립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가 우리에겐 더...
“9월 23일 하루, 합법 파업에 들어갑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A 은행의 대고객 안내문입니다. 내일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영업점 혼잡이 예상된다며 미리 업무를 처리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네요. 다행히 오늘은 잠잠했는데요. 내일 큰돈을 이체하거나, 신용대출을 받아야 할 분이라면 난감하게 됐네요.
*성과연봉제: 직원들의 업무 능력 및 성과를 등급별로 평가해...
어릴 적 해 질 녘까지 동네 골목에서 술래잡기 하던 분이라면 사진을 보는 순간 환청이 들릴 겁니다. “단비 꺼야!”란 카랑카랑한 목소리가요. 맞습니다. 이 어린아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아따 아따’에 나오는 말썽꾸러기 영웅이와 울보 단비입니다.
그 옆에 있는 건장한 청년들도 누군지 짐작이 가시죠? 마냥 어리기만 할 것 같던 영웅이와 단비가 이렇게...
지진을 비롯해 태풍ㆍ홍수ㆍ폭설 등의 자연재해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주요 시설들이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발생한다면 피해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죠. 진도 차가 커 절대적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 4월 열도에서 발생한 ‘구마모토 강진(규모 7.3)’은 660억 달러(약 73조9000억 원)의 경제적 상흔을 남겼고요. 쓰나미까지 덮쳤던 2011년 ‘동일본...
서비스업 생산ㆍ광공업생산ㆍ취업자 수 등 주요 지표들도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고요.
요우커. 제주도를 넘어 이제 우리 경제에 한 축을 담당하는 키워드입니다.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지만, 빗장을 닫는 것만이 답일까요? ‘돈의 맛’에서 벗어나 그 힘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다 함께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어제(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사진입니다. 규모 5.8의 강진이 덮친 경주의 한 슈퍼마켓 내부를 촬영했네요. 소주 팩과 깨진 와인병이 바닥에 어지럽게 나뒹구는 모습을 보니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서울을 넘어 중국 상하이까지 흔들림이 전해졌다고 하는데요. 한국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네요.
“만약 지진으로 사고 나면...
“9월 기준금리를 현 1.25%로 동결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선택한 키워드는 ‘안정’이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도 만장일치로 동의했고요.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연일 경고음을 내는 가계부채 속에서 지금 기준금리를 내리는 건 위험하다고 본 겁니다. 기축통화국(미국)과 금리 차가 벌어지면 원화 약세가 심해지는 데다, 대출금리가...
“모든 길은 구글로 통한다.”
자율주행차ㆍ인공지능(AI)ㆍ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는 ‘데이터’입니다. 이 부분에선 구글이 단연 앞서 있죠. 한국은 아직 걸음마도 못 뗐습니다. 물론, 국가 안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가치입니다. 하지만 지도 데이터가 갖는 경제효과를 고려하면 무작정 논의를 미룰 수도 없습니다. ‘애플 워치2’...
삼성경제연구소 추정에 따르면 2035년엔 그 비중이 절반을 넘길 거라고 합니다. 극심한 취업난에 결혼이 늦어지는 데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독거노인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챙겨야 할 가족도 없고, 키워야 할 애도 없으니 혼자 살면 돈 모으겠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 조사에 따르면 ‘나홀로족’의 가계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로 글로벌 스마트폰 지형도가 바뀔 가능성은 작다’고 보는 거죠. 목표주가 180만 원을 유지합니다.
◇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올해 판매량 880만~960만대 머물 듯” 이번 발화사태로 ‘갤럭시노트7’의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합니다. 기존 1100만~1200만대(8~12월)를 예상했었는데요. 여기서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누가 돈 좀 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 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요즘처럼 먹고 살기 팍팍할 때 더 간절해지는 생각이죠. 돈벼락을 맞아야 그나마 ‘헬조선’에서 버틸 수 있는 ‘흙수저’들에겐 사실 무리한 푸념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내 우리는 현실로 돌아옵니다. “쓸데없는 생각 말고, 일이나 하자”고요. 늘 그랬듯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핀란드...
“타는 냄새를 맡고 잠에서 깼어요. 불을 켜 보니 스마트폰이 터졌더라고요. 방안은 온통 연기로 뒤덮였고, 이불은 그슬렸어요. 계속 잤다면 저도 화상을 입었겠죠.”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글입니다. 산 지 일주일밖에 안 된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발화했다고 하네요. 함께 게재된 사진을 보니 당시 상황이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녹아내린 옆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