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여파에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에도 제동에 걸렸다. 여행·숙박업은 수학여행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당장 매출 급락이 불가피해졌다. 안전 등을 이유로 규제완화 움직임은 약화되고 여야간 정쟁이 될만한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한 논의가 미뤄지면서 그동안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던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은 모멘텀을 상실한 모습이다.
국회의원의 겸직 금지범위에 지나치게 많은 예외조항을 넣어 논란이 됐던 ‘겸직금지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밥 그릇 지키기', '특권 내려놓기 후퇴' 등 규칙안을 둘러싼 비판적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국회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종사금지 규칙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 의원
2만 톤급 이상 크루즈선에 선상카지노 도입을 허용하는 크루즈산업육성지원법 제정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가 불발되는 등 경제활성화법 처리가 줄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크루즈육성법을 논의했으나, 4월 국회로 처리를 보류했다. 선상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을 제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허가권을 갖도록
박근혜 정부 1년 국정과제 평가에서 경제분야가 ‘낙제점’을 받으면서 개각설의 불씨가 되살아날 조짐이다. 부처별 업무평가를 성적표 삼아 경제팀을 중심으로 내각에 전면적인 인사쇄신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말실수와 부적절한 언행으로 설화에 휘말린 만큼 어떤 형태가 됐든, 그 후폭풍에서 피할 수 없을
새누리당이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가운데 ‘규제 완화’와 관련된 법안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각종 규제들을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와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완화 법안만 처리돼도 경제성장률을
국제순항 크루즈선에서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이 16일 발의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내 크루즈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책을 담은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크루즈 산업을 포함한 관광·레저 산업 육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선상 카지노 운영 규제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컸던 만큼 산업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