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28석)에선 민주당이 21석(국민의힘 6석·새로운미래 1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25석), 민주당도 텃밭인 호남·제주(31석)을 각각 석권했다.
결과적으로 윤석열 정부는 법안·예산안 처리는 물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강제 종료 권한을 가진 범야당을 임기 내내 상대하게...
총 28석의 의석수를 보유한 충청권에서는 전체 28석 중 민주당이 21석을 가져갔고, 국민의힘이 6석, 새로운미래가 1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국민의힘은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는 충청권에서 8석을 얻었으나, 이번에는 2석이 줄었다. 충청권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스윙 보터'가 많아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중 충북에서...
충청권에서도 민주당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은 대전(7곳)·세종(2곳)에서 모두 패배했다. 충북에서 8곳 중 3곳, 충남 11곳 중 3곳을 얻어 지난 총선(8곳)보다 낮은 승률을 보였다. 국민의힘 최다선인 5선의 정진석 의원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2.24%(2780표 차) 차로 졌다. 세종갑에서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국민의힘 류제화...
특히 현재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실이나 총선 '바람'이 중요한 수도권, 선거에서 매번 '캐스팅 보터'였던 충청권 의원실에서는 염려가 크다. 반면 호남같이 지지세가 확고한 의원실은 태평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보좌진들은 일찌감치 일반 기업이나 공기업 등에 문을 두드리며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의원실 보좌진은...
한덕수 인준 표결, 오후 4시 본회의 '거대 의석' 민주, 오후 2시 당론 정한다
여야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앞두고 막판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표결 방향에 따라 가결 여부가 갈리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막판 호소에 나섰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현장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충청권에서 출마 의사를 나타냈던 이명수 의원과 김태흠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찾지 못해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통합당 역시 당선인 중 초선이 48%를 차지해 경선에 키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5시간가량 ‘마라톤 토론’을 거쳐 후보를 검증할 예정이다. 박성중...
국민의당은 38석으로 3당이 됐다. 이중 비례대표는 새누리당이 17석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13석씩이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의석에 많아야 7석 정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대 6석이 줄어드는 셈이다. 호남지역 등에서의 선전이 예상되지만 영남지역과 충청권 의석을 지켜내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선거구의 의석은 애초 자유한국당이 4곳, 더불어민주당이 3곳,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3곳, 민주평화당 1곳, 민중당 1곳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3곳, 충청권 3곳, 영남권 4곳, 호남권 2곳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 특정 정당에 유리하다고 할 수 없고 선거전에 따라 판세가 변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충청이 대한민국을 결정한다. 압도적 경선 승리에 함께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지방분권 공약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조선 건국 이래 육백년 수도는 늘 서울이었고, 우리의 수도 서울은 통일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왜 수도는 꼭 하나여야 하나. 경제수도 서울, 해양수도...
전남에서 1석이 줄면서 장흥·강진·영암은 좌우로 쪼개진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은 더불어민주당 이윤석 의원(무안·신안)이나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과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호남의 영향력이 위축되는 가운데 충청권은 2석 늘어난다. 대전 유성구가 갑과 을로, 충남 아산이 갑·을로 나뉘면서 2석이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인구에 비해 지역구가 비교적 적은 충청권 의원들은 헌재의 결정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전체 지역구 수가 현행 246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전국적으로 통·폐합과 분구 등을 통해 지역구 의원정수를 맞출 때 최근 인구가 팽창된 경기도를 중심으로 약 10곳 안팎의 선거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여야 교섭단체가 막후...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충청권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시 현재 개표율이 34.5% 진행된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를 앞서고 있다.
32.8%의 개표율이 진행된 충주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하 한창희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키고 충청권을 확보했다. 전국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야간 광역단체장 수가 8 : 9로 승리한 정당 없이 견제와 균형이 이뤄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선거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다른 측면에서도 승자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1·2위 후보 간의 득표율 차이가 경기도가 0.8%, 충청북도 1.1%, 강원도 1.2%, 인천시 1.8% 밖에 안 된다. 우리나라 선거제도가...
정 총리는 이어 충청권이 호남보다 인구수가 많은데도 의석수는 적어 표의 등가성 문제가 있다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지적엔 “문제제기가 가능하다”고 수긍했다. 다만 선거구 조정 등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선 “국회에서 논의해달라”, “중앙선관위의 의견을 많이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특정지역 인사편중 문제를 두고는 “경남사람만 고르려 한...
이어 “인구비례원칙에 의한 선거구 획정은 헌법이 선언한 평등선거 구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충청권이 호남지역보다 의석수가 적은 상황은 이에 명백히 어긋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충청지역 선거구당 평균 인구를 보면 20만7000여명으로 영남의 19만7000여명, 호남권 17만5000명에 비해 지역...
‘포스트 김종필(JP)’을 노리는 이 당선인의 정치권 등장도 눈길을 끈다. 이 당선인은 일찌감치 ‘충청권 맹주론’을 내세우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겠단 입장을 밝혀왔다.
이들의 입성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52석에서 154석으로, 무소속은 6석에서 7석으로 각각 늘어났다. 민주당(127석)과 통합진보당(6석), 진보정의당(6석) 의석수는 변화가 없다.
고장 충청도민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건전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공유해온 두 당이 하나가 돼 시대의 소명에 부응하고 국민 여망을 받들기로 결심했다”면서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은 의석 수가 153석으로 늘어난 가운데 충청권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과거 대선에서 충청권은 항상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 충청민심을 얻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고, 이 공식은 아직 깨진 적이 없다. 선진당 입장에선 새누리당이 대권을 잡았을 때 가져갈 지분을 사전에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고 연대 협상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야권에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연대를 통해 절대 과반을 자랑하던 새누리당 의석을 152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