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출점 규제, 미니스톱 인수 실패 등으로 점포 수 확대에는 제동이 걸리면서 경쟁사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1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지난해 이마트24 순매출액은 1조9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영업손실액은 35억 원으로 전년의 219억 원 대비 큰폭으로(184억 원) 축소됐다.
실적 개선은 편의점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다. 코로나19...
‘3 VS 58’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숍의 평균 신규 출점과 폐점 매장 숫자다. 3개 가맹점이 새로 생길 때 58개가 사라졌다는 얘기다. 창업절벽과 줄폐점이라는 악재가 겹친 시장이 바로 화장품 브랜드숍이다.
화장품 브랜드숍은 단일 브랜드의 제품만 취급하는 점포로 2000년대~2010년대 초반까지 화장품 유통 채널 중 가장 비중이 컸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헬스앤뷰티...
무인 편의점은 최저 임금 확대와 출점 절벽 위기에 빠진 편의점의 최적의 대안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비 습관과 유통 방식이 비대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편의점업계의 무인점포 전략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GS25의 무인 편의점(상시무인점+야간무인점 등)은 지난달말 기준 290여...
편의점의 다른 업종 진출은 출점 절벽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된 본사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최근 떨어진 김밥과 샌드위치 매출을 메꾸면서 전국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치킨과 베이커리 업계에서는 상도덕에 어긋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정확한 반발의 주체는 가맹점들이다. 이들은 상권이 무조건 겹칠수 밖에 없어 매출 타격을...
코로나19로 출점 절벽이 현실화한 프랜차이즈업계가 배달 덕분에 웃었다.
매장을 방문해 외식하는 비중이 줄어든 대신 집에서 식사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겹살, 햄버거, 커피 등 대부분의 외식업에서 배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배달 매장을 확대하거나 배달전문 매장까지 도입하는 추세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배달 주문건수가 전년대비 480...
코로나19로 기존 가맹점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출점절벽까지 이어지자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스쿨푸드로 알려진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은 ‘배달 슬림형’ 창업 모델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스쿨푸드 ‘배달 슬림형’ 창업 상품은 기존 배달 전문점인 ‘스쿨푸드 딜리버리’를 또 한번 축소한 모델이다. 스쿨푸드 딜리버리에서 높은 판매 점유율을...
오프라인 점포 출점절벽에 막힌 편의점들이 온라인과 프리미엄 먹거리에 공들이고 있다.
BGF에 이어 GS리테일도 건강 먹거리 도전에 나섰다. 편의점들이 온라인 식품몰을 연이어 론칭하는 이유는 오프라인에 치우친 사업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특히 이들이 노리는 틈새 시장은 유기농과 비건 등 차별화 식품이다. 하지만 시장은 만만치 않다. 프리미엄 온라인...
출점 절벽에다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대형마트업계의 ‘줄폐점’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원들의 실직 공포가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폐점 점포의 인력을 인근 점포로 재배치해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대규모 실직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과거 1~2곳의 매장이 동시에 문을 닫으며...
특히 출점 절벽으로 인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야 하는 상황에서 택배 시장은 기존 물류센터와 점포, 배송망을 이용해 손쉽게 진출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편의점 업체가 저가 택배 사업에 뛰어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S25와 CU는 점포 수가 많은 데다 자사 물류센터를 운영해 택배 시스템 구축이 쉽지만, 나머지 업체들은 자체...
당초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일찌감치 출점 절벽에 따른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업체들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진 않았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접근성이 워낙 좋은 데다 배달 수수료를 부담하면서까지 소비자들이 이용하겠냐는 의구심 때문이었다. 게다가 치킨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의 반발도 걸림돌이었다.
CU는 2010년, GS25는 2016년 각각...
최저 임금과 출점 절벽 등으로 가맹점 확보에 비상이 걸린 편의점으로서는 최적의 대안으로 무인 편의점이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비 습관과 유통 방식이 비대면(언택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편의점업계의 무인점포 전략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BGF리테일은 자사 편의점 CU(씨유) 바이셀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필두로 오프라인 중심의 외형 성장을 거듭해오던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는 몇 해 전부터소비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출점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뒤늦게 기존 사업구조 재편과 온라인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미 시장을 장악한 이커머스 기업들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출점 절벽에 부닥친 편의점이 판로 확대를 위한 수단으로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것. CU가 정식 사업에 나서며 빠른 속도로 서비스 점포를 늘려가는 가운데 GS25와 이마트24, 미니스톱에 이어 이번에는 세븐일레븐도 시범 테스트에 돌입했다.
세븐일레븐은 주문·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배달은 메쉬코리아의...
출점 절벽에다 치열한 1위 경쟁까지 겹치면서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다. 5년간 최저 임대료 211억 원이라는 너무 높은 비용 때문이다. 편의점들이 점포 수 경쟁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한 만큼 무리한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7호선 수락산역, 상도역 등 40개소에 편의점...
출점 절벽과 내수 부진, 온라인으로 소비행태 이동 등으로 가뜩이나 부진에 빠진 유통업계에 또 다른 골칫거리로 떠오른 셈이다. 이들이 꺼내 든 카드가 무인화다. 인공지능과 기계의 발달은 자연스레 사람을 뽑지 않아도 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특히 ‘언택트 마케팅’은 ‘전화 공포증(Call Phobia)’을 가진 젊은 세대와의 취향과도 맞아떨어진다....
출점 절벽에 부닥친 편의점이나 온라인쇼핑으로 고객을 빼앗긴 대형마트 등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달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피자 배달 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이마트24 역시 연초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상품 배달에 돌입했다. 여기에 이미 배달 서비스에 진출한 CU(씨유)는 올해 1분기 내로 배달 서비스 가능 매장 목표를 5000곳으로...
유통 대기업들이 새해에는 출점 절벽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올해 신규 출점이 거의 없었던 유통 대기업들은 부진한 기존 점포를 정리하고 신규 점포를 전략적으로 오픈하는 방식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유통 대기업들이 점포 효율화를 꾀하고 내년도 실적 반등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오픈을 앞둔 곳은 한화갤러리아다. 한화갤러리아는...
현 위기는 인구절벽, 취업절벽에 이어 창업절벽이라고 진단할 정도다. 그만큼 가맹점 신규개설이 어려운 한해였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저력을 보이는 기업은 늘 있게 마련이다.
‘무한리필’이라는 키워드를 내건 명륜진사갈비가 그 중 하나다. 명륜진사갈비는 1인분에 1만3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돼지갈비를 제공하며 올 한해에만 400개 가까운 매장을...
최근 들어 스타필드는 빠른 출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하남 스타필드를 시작으로 같은 해 코엑스몰을 스타필드로 변모시켰고, 2017년에는 고양에도 문을 열었다. 출점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위례에 기존 스타필드보다 규모가 작은 도시형 버전인 스타필드 시티를 처음 선보인 신세계그룹은 올해 9월에는 부천점도 오픈했다. 이어 부산 명지점...
소량 즉시 구매로 바뀌면서 근거리 쇼핑에 대한 니즈 외에도 저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자 편의점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위협과 출점 절벽이라는 제약 속에 편의점들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특히 저가 상품은 불황에 줄어든 소비와 1인 가구를 동시에 공략 가능한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