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신 모씨는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 현지 일정에 한하여 외교부, 의전비서관실을 보조하여 지원했을 뿐, 최순실 씨처럼 대통령 연설문을 첨삭한 적도,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도, 행정관들로부터 국정에 대해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사사건건 꼬투리 잡기와 침소봉대를 그만두고 경제위기 대처와 민생을...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변호하시는 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씨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입구에서 열린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
휴대전화를 보며 연설문을 읽어나간 정씨는 “제...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법원에 압수당한 태블릿PC를 돌려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이달 초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재판장 고홍석 부장판사)에 유체동산 점유 이전 및 변개 또는 폐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최 씨 측 이동환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를 끝냈으면 압수한...
최순실(62)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1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에서 증거능력이 부정된 문건 33건도 적법한...
최순실(62)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호성(49)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 전 비서관에 대해 1심 구형과 같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전 비서관은 최 씨에게 문건을 전달한 사실 자체는...
'비선실세' 최순실(62)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항소심이 오는 23일 마무리된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9일 공무상 비밀누설,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결심공판으로 진행될 2차...
지난해 10월 JTBC가 처음 입수해 보도한 해당 태블릿PC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도화선이 됐다. 태블릿PC 안에는 박근혜(65) 전 대통령 드레스덴 연설문과 말씀 자료 등 수십여 개의 문건이 들어있었다. 일부 문건은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혐의를 인정하는 증거로 쓰이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디지털 포렌식 결과...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국무회의 말씀자료', '드레스덴 연설문' 등 비밀 문건 47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더불어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정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관련 수사를 맡았던 이원석 여주지청장에게 “드레스덴 연설문이 2014년 3월 27일 연설 하루 전날 최순실 씨 태블릿 PC에 다운로드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청장은 “수정 파일 7개가 태블릿 PC에 저장돼 있었다”며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검찰이 문건을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고...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아 '국무회의 말씀자료', '드레스덴 연설문 등' 비밀 문건 47건을 최 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어 금 의원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관련 수사를 맡았던 이원석 여주지청장에게 “드레스덴 연설문이 2014년 3월 27일 연설 하루 전날 최순실 씨 태블릿 PC에 다운로드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청장은 “수정 파일 7개가 태블릿 PC에 저장돼 있었다”며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검찰이 문건을 만들어낼 수 있겠느냐”...
이어 “JTBC가 최순실이 수정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박 전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문 역시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GIF 그림파일로 원천적으로 수정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혜원 씨는 2012년 12월말 대선 캠프를 떠나면서 태블릿PC를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반납했고, 김 전 행정관은 자신과의 통화에서 문제의...
최순실씨의 경우 지난해 같은 혐의로 기소돼 심리가 사실상 끝났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 측이 검찰에서 제출한 증거 가운데 상당수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아 일단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재판 기록을 우선 검토한다.
이날 재판에선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씨에게 기밀 문건을 유출한 사건의 재판 기록도 다뤄진다. 정 전...
지난해 10월 초 2000선에서 머물던 코스피지수는 같은 달 24일 저녁 최순실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받아본 태블릿PC가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음날부터 수직 하락했다.
11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1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3거래일간 소폭 증시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9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장중 1931.07포인트까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첨삭지도’도 이때부터 시작됐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연설비서관실에서 올려주는 딱딱한 문체를 극도로 싫어해 여러 번 문장을 고쳤고, 정 전 비서관이 연설문이나 ‘말씀자료’를 최 씨에게 보내면 좀 더 쉬운 말로 바꿔 다시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최 씨가 단순히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친 것만은 아니다. 박 대통령이...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씨에 대해 "박 대통령이 신뢰하고 잘 아는 분이라 많이 상의했다. 대통령을 아주 잘 모시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이어 최씨에 사전에 인편으로 청와대의 각종 정책 자료나 인사안, 연설문 등을 보내줬고 이를 다시 인편으로 받아봤다고 전했다. 이메일을 이용한 적도 있다고 했다.
최씨가 인사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
최순실이 고쳤다는 연설문 원본을 꼭 봐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솟구칩니다. 그런데 회폐는 황폐와 피폐를 합성한 신조어일까요? 최순실의 연설문 세계 너무 미스테리합니다"고 꼬집었다.
앞서 최씨는 지난 7일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을 당시에도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잘못 적은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보좌체계가 완비될 때까지 연설문에 한해 도움을 받았다'고 표현하거나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가 3차례 대면조사를 거부하는 등 '대국민 거짓말'도 거듭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한 해명을 제출한 게 허위로 밝혀지더라도 증인 신분이 아닌데다 본인에 관한 의혹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증죄로 처벌되지도...
이어 "회폐는 황폐와 피폐를 합성한 신조어일까요?"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최순실 연설문 세계 너무 미스테리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최 씨는 지난 7일 열린 2차 청문회에서 '공항장애'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기도 했다. 하 의원은 “최순실은 공황장애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순실의 국정 개입,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의 강제성과 뇌물성, 문건 유출의 위법성 등도 전면 부인했다. 박 대통령 측은 재단 설립과 대기업 모금 관련 의혹을 방어하면서 “노무현 정부 당시 삼성 일가가 8000억 원 사재를 출연하자, 정부가 나서서 이를 관리하겠다고 공언해 재단 이사진을 친노(친노무현) 인사들로 채운 사례도 존재한”고 언급해 논란을 야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