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와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원우(53)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날 백 전 비서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7년 10월 민정비서관실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을 제보받고 첩보로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8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 생산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4층에 있는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문모 사무관의 업무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문 사무관은
박기성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이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8일 낮 12시 경부터 다섯 시간 가량 박 전 비서실장을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과거 경찰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진술을 받으면서 조서에 적절한 이유 없이 가명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6일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으로 만들어진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리 의혹에 대한 첩보 문서를 공개하고, 청와대 하명 수사를 의심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방자치단체장(울산광역시장 김기현) 비리의혹'이란 제목의 4쪽 분량 첩보 문건을
청와대는 4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관한 첩보문건은 한 청와대 행정관이 외부에서 SNS로 제보받은 내용을 출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이 된 수사관과는 무관하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에 관해 최초 제보 경위와 제보 문건 이첩 경과에 관해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로
청와대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함께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고인이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는 동료에게 왜 검찰이 자신을 부르는지 모른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공개했다.
고인은 또 검찰조사를 받은 후에는 동료에게 "내가 힘들어 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할 일인 것 같다"는 언급을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는 고인이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동료에게 왜 검찰이 자신을 부르는지 모른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언 공개로 여권에서는 ‘강압수사’ 목소리를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인은 또 검찰 조사를 받은 후에는 동료에게 “내가 힘들어
청와대는 2일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가 가동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민정수석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을 뿐 해당 사건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재자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날 숨진 백 전 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
자유한국당은 4일 전 청와대 특감반원인 김태우 검찰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논란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이성춘 보훈처 보훈선양국장,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
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도읍 의원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다 비위연루 의혹을 받고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이 17일 특감반원 시절인 지난 5월 민간기업인 주식회사 공항철도에 대한 감찰을 지시받았다고 언론에 제보했다.
한 매체는 이날 김 수사관으로부터 이런 내용이 담긴 제보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 수사관은 이메일에서 지난 5월 24일 특감반장으로부터 "우리 감찰 대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