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 책 발간 후 지역 독립책방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독자와의 모임을 갖고자 했지만 언론보도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모임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상황이 달라지면 모임을 다시 마련하겠다. 책을 구매해 주신 독자들께 감사 인사 올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정 전 교수는 24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근대골목에 자리한...
평산마을회관 우측 골목길 끝 모퉁이에 자리 잡은 책방은 142.87㎡ 면적에 지상 1층 규모다. 너른 마당이 눈에 띈다.
기둥을 남긴 뒤 모두 헐고 다시 지었지만, 외관 형태는 물론 전체적인 색깔도 기존 건물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문 전 대통령은 설계 당시 “마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소박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공간은 크게 2개로 나눠...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며, 행사기간 판매된 경주책방 도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추후 경북지역 태풍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은 가을 제철 메뉴를 선보인다. 호텔 로비 한층 아래에 자리한 미식 골목 322 소월로의 ‘카우리’, ‘텐카이’, 그리고 ‘테판’은 제철 식재료를 부각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만리동 책방 만유인력', '대림동 중앙시장 돌아보기', '아현역 나빌레라'이 그렇다. '낙원삘딍', '밖오시', '산수갑산' 등 실제 가보지 않고는 쓸 수 없는 시어들이 책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온종일 쇠망치를 두드리다 금호동의 고깃집 테이블에 둘러앉아 피로를 녹이는 철공소 인부들, 대림동 중앙시장 좌판 뒤에 쪼그리고 앉은 나이 든 상인들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서울역 뒤 중림동 골목길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공간 중림창고에 골목책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50년 된 무허가 판자건물을 재생해 신축한 중림창고(서울 중구 중림동)에 골목책방 '여기 서울149쪽'이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중림창고는 성요셉아파트 맞은 편에 50년 넘게 자리했던 무허가 판자 창고를 2019년 7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세가방’은 ‘소규모 책방들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갖고 골목에 위치한 동네책방 중심으로 독서 문화가 확산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해 평생학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2018년부터 시작된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대교의...
숙소 가까이에 공주 최초의 독립 책방인 ‘가가책방’이 있어 책을 읽고 골목을 탐험하며 1960년대의 공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호스트가 투숙객들에게 숙소 인근 곳곳에 자리잡은 동네 책방을 소개한다.
◇번역가 집에서 보내는 하룻밤 = 책 번역가인 호스트가 운영하는 제주 성산읍의 돌집 서재에는 약 200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오로지 독서에 집중할 수...
소설 속 주인공과 사진을 찍는 포토 존, 김유정의 작품을 다양한 버전으로 갖춰놓은 유정책방도 재미있다. 김유정이야기집 옆으로 이어지는 골목에는 한지 공예, 도자기, 민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들어섰다.
김유정문학촌 인근에는 또 다른 볼거리가 많다. 2010년 수도권 전철 김유정역이 생기면서 신남역이 이름을 바꾼 옛 김유정역은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또 가을에 어울리는 ‘책 읽는 가을밤’이라는 주제 아래 서울 골목길 곳곳에 숨은 동네 책방에서 다양한 책 관련 주제의 강좌들도 준비해했다. 우선 9월 21일 시집 서점 ‘위트앤시니컬’에서 유희경 시인이 진행하는 ‘시 낭독회’를 선보이고, 11월 25일에는 헤르만 헤세의 문학과 함께 이선지 피아니스트에게 영감을 준 음악을 들여다보는 ‘라이너노트...
“제가 골목식당에서 ‘청년몰’을 대전도 하고 여수도 하고 있지만, 솔직히 너무 준비가 안 돼 있어요. 그리고 너무 안일해. 이럴 바엔 전체적으로 포기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SBS ‘골목식당’ 백종원)
최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여수 꿈뜨락몰을 방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청년몰’ 6곳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하면서 분노를 폭발하는...
부산 책방골목에서 40년 동안 자리를 지킨 '우진스넥'은 그리움 가득한 옛날 도넛을 판매한다. 크로켓, 찹쌀도넛, 꽈배기, 팥도너츠가 3개 묶음 2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언제나 단골이 가득한 가게 앞은 고소한 기름 냄새와 달콤한 설탕 냄새가 끊이질 않는다. 저렴하면서도 옛 그리움 그대로의 맛이 이 집의 자랑이다.
40년 한결같은 추억...
보수동 헌책방 골목 마지막 엔딩에서 못 헤어나신 분들을 위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책방 골목에서 애틋한 첫키스를 나누는 서인국과 남지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장면은 같은 날 방송된 ‘쇼핑왕 루이’의 엔딩 장면으로 루이(서인국)과 복실(남지현)이 본격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첫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다....
이발소, 다방, 여관, 해장국집, 오래된 책방과 골목, 심지어 대중가요까지 시민들의 집단기억 중 미래에 남겨야 할 의미와 가치가 있는 모든 유·무형의 자산을 포괄한다. 말하자면 미래 유산은 이 도시가 미래 세대에 넘겨주고 싶은 ‘이야기’인 셈이다.
도시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건물이나 도로가 아니라 우리의 기억, 감정 같은 소소한 생활의 흔적들이다. 서울...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대영서점 허양군(58) 대표는 29년째 이 골목을 지켜왔다.
허양군 대표는 다음 달 9~11일 열리는 책방 골목 축제에서 ‘책방 아카데미’를 열고 강사로 나선다. 그가 30년 가까이 서점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책방이 가진 매력도 있지만, 책이 좋아 책에 매료된 사람이 서점을 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김 대표는 “책방에 가서 어떻게 하면 커브볼을 던질 수 있을까 보고 밤새 커브볼을 던지기 위해 몇 달을 골목길에서 던졌던 기억이 난다”며 “폐타이어를 전봇대에 매달아 놓고 배팅연습도 하고 글러브도 끼고 살았던 게 중학교 시절”이라고 회고했다.
사실 김 대표는 어린시절 운동신경이 꽤 좋았다. 체구는 작았지만 어떤 운동경기에서도 지지 않으려는 성향이...
서울 홍대 초입의 어지러운 상가와 시끄러운 사람들의 무리를 지나 상수동과 합정동 부근으로 진입하면 한산하고 적막한 골목이 있다. 그리고 그 좁고 긴 골목 구석구석에는 각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북카페가 터줏대감처럼 자리해 있다.
지난 2011년 3월 오픈한 카페꼼마 1페이지(1호점)의 호조로, 출판사 문학동네는 15단 책장으로 한쪽 벽면을 장식한 카페꼼마 2페이지...
김영옥과 '마마도' 멤버들은 이날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을 방문해 추억의 책을 찾아냈다. 성우 출신의 배우 김영옥은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와 관련한 책을 포착했다.
1976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김영옥은 주인공 훈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마마도'의 멤버들 앞에서 훈이의 목소리를 근 40년 만에 재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 골목. 폭 2m, 길이 약 150m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헌책방 50여 곳이 오밀조밀 붙어 있습니다. 부산이 고향인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5년여 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헌책방 사장님들의 얼굴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골목길의 분위기는 여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도 잔뜩 쌓여 있고 고등학교를 입학하며 준비했던 영어사전과...
이날 포럼에는 서점 대표들은 물론 전국의 광역․기초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서점이 지역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안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후원에는 보수동책방골목번영회, 부산광역시 중구 의회, 송인서적,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출판학회, 한국출판협동조합, 예스24가 참여했다.
그는 "스프링을 만들어 찰 수는 없으니 모래주머니를 다리에 차고 투수하는 것을 좋아해 팔에도 찼다"면서 "중학교 때까지 체구가 작아 빠른 볼을 잘 못 던졌기 때문에 커브볼을 던지고 싶어 책방에서 연구하고 밤새 골목에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국중학교 3학년 시절 장충단 공원 옆에 있던 학교가 이전을 하면서 야구를 할 기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