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연말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가 약 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조 원가량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사가 발행한 채권 잔액이란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건설업종 회사채(사모 포함)는 총 225건으로, 발행 규모는 1조9918억 원이다.
시공능력평
올해 ESG채권 상장금액 28兆…전년 동기比 5%↑ 한국형 녹색채권 인기 상승…GS에너지 등 발행 나서 ESG 관련 상품 투자 수요도 몰려
크레딧 채권 발행시장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바람이 거세다. 특히 올해 처음 등장한 ‘한국형 녹색채권’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흥행을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ESG채권의 상장금액은 총 27
지난해 SK렌터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 계획을 철회했다. 고금리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하자 친환경 자동차 렌탈과 온실가스 감축 대신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SK렌터카는 2021년 녹색채권 수요예측에서 9950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2500억 원을 증액발행한 바 있다. 현재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은 ‘A+
포스코케미칼이 장 후반 상승세다.
21일 오후 2시 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46%(7500원)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4.08%), 20일(-2.91%) 하락한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흐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4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5
포스코케미칼이 ESG 채권 수요예측에 흥행하자 발행 규모를 애초 계획 대비 2배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달 15일 ESG채권 수요예측 결과 높은 성장성과 신용등급(AA-)에 힘입어 모집금액(2000억 원)의 7.8배에 달하는 1조5500억 원의 자금이 몰려 채권 발행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증액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기
DL이앤씨 첫 회사채 발행에 72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분할 전 대림산업이 2015년 공모채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DL이앤씨는 8일 진행한 채권 수요예측 결과 3년물 1500억 원에 5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에 2250억 원의 청약금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5년물 500억 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
한화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전략에 맞춰 모집한 녹색채권이 수요예측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한 800억 원(녹색채권 500억 원 및 회사채 3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신용등급 A-)에서 모집금액의 6.8배인 총 5440억 원이 몰렸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3년 만기물 120
우리금융지주는 2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전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유효 수요가 몰려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해 내달 8일에 발행하기로 결정됐다.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시장 금리가 오르기 전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풍부한 자금 유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둘러 현금을 확보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회사채 시장은 당분간 뜨거운 투자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주 기업들은 회사채 시장에서 1조7000억원을 순발행했다. 수요예측에
평가기관 늘어나며 인증 경쟁ㆍ객관적 기준 없어 신뢰도 추락
매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채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일반 기업들은 물론 증권업계도 ESG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ESG 채권 평가 기관도 늘어나고 있다. ESG 채권 시장이 커지는 만큼 발행부터 사후관리까지 명확한 제도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
SK건설이 친환경 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녹색채권(그린본드)이 흥행을 예고했다.
SK건설은 제166회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약 1조2100억 원 규모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18일 밝혔다. 채권 모집 금액(1500억 원)보다 8배 이상 큰 규모다. 채권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SK건설은 채권 발행 규모를 3000억 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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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발행한 ESG 채권 중의 하나인 녹색채권이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현대제철은 전날 총 2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 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 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
“벼랑 끝으로 내몰린 느낌이다. 정부가 내놓은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지금껏 돌아온 빚은 근근이 막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상황에 빠져든 후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기업의 자금조달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진 상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