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은 차이나 리스크를 주목하고 있다. 2021년 헝다그룹발 부동산 리스크를 경험한 탓이다. 헝다그룹은 2020년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을 규제하고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디폴트에 직면했고, 위기는 중국 부동산 전반으로 번졌다. 헝다그룹은 최근 홍콩거래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2년간 손실액이 5800억 위안(약 102조 원)에...
코누코피아가 영국계 사모펀드긴 하지만, 돈을 대는 주요 출자자(LP)에 양고 파이낸셜 홀딩스(Yango financial holdings), 롬바디아 차이나 펀드(Lombarda China Fund) 등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자본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기존 인수주체인 와이즈로드캐피털의 경우 본사가 중국 베이징에 있었지만, 돈을 대는 출자자는 대부분 유럽이나 미국 펀드였다. 앞서...
유 CF리더는 “코로나 19사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경험한 기업들 중심으로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 회귀)’ 또는 ‘차이나엑시트’ 전략을 고민 중인 기업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최근 품질, 유연함을 겸비한 최적비용 국가(Best Cost Countries)로의 생산 거점의 전환에 대해 높은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중국 내 생산 거점을 보유한...
법무법인 태평양이 베트남에 이어 다음 ‘넥스트 차이나’로 인도를 지목했다. 금융 부문 인수합병(M&A)에 대한 노하우와 강점을 앞세워 현지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사업) 분야 딜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지난해 M&A 법률자문 시장에서 계약종결 기준 67건의 딜을 대리했다. 거래금액은 15조5119억 원...
도미노 엑시트(연쇄 이탈)가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의 중국 공장 6곳 중 4곳의 매각 작업을 진행한다. 누적된 적자 폭을 감당하지 못하고 공장 가동률이 감소,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초코파이와 껌 등을 생산하는 베이징 공장(롯데차이나푸드)과 초콜릿 공장(롯데상하이식품)을...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당시부터 제기됐던 ‘차이나 엑시트(China Exit)’, 즉 탈(脫)중국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가 5월부터 중국 베이징 1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비슷한 시점에 옌청 1공장 가동을 중단할 계획을 세웠다.
두 공장 모두 판매량이...
중국의 사드 보복 심화로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여타 계열사의 ‘차이나 엑시트’가 도미노처럼 이어지면 롯데그룹은 해외 매출의 3분의 1가량을 날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10조 투자 20여년 꿈 물거품 위기 = 롯데그룹은 현재까지 중국에 10조 원가량을 투자했으며 현지에 22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롯데제과가 1990년 중국에 진출해 현지 공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하지만 한ㆍ중 관계 개선 전망이 어두워짐에 따라 롯데그룹의 ‘차이나 엑시트’가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한 22개 계열사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안팎에서 나온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는 중국 현지 채용 인력을 대폭 축소하는 단계다. 계약직인 판매원부터 시작해 인력 조정으로 고정비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롯데홈쇼핑도 현지에서 7월...
상장 일정이 불가피해지면 과거 FI들이 투자했다가 현재 디폴트에 소송전까지 치달은 두산DICC(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감돈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밥캣 상장 연기로 두산그룹이 프리IPO에 참여한 FI들의 엑시트에 제동이 걸리게 하면 제2의 두산DICC 사태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면서...
실제 중국에선 베이징 보위공항관리, 루예파마, 뉴 차이나라이프보험, GSEI, Apex Logistics 등에 투자했고, 대만에선 갈라TV, 차이나 네트워크 시스템즈등에 투자해 엑시트에 성공했다.
한편 MBK 파트너스의 출자자들은 사무소가 위치해 있는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글로벌 공공 및 기업 연금펀드, 금융기관, 국부펀드, 펀드 오브 펀드들이다.
외국계 운용사에서도 이번 자금이탈이 2008년과 같은 증시 하락에 대한 우려성 엑시트라기보다 단기 조정 및 차익실현성 대응의 성격이 짙다는 견해를 내놨다.
징 닝(Jing Ning) 피델리티 차이나포커스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A주 시장이 그간 매우 가파른 랠리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이 그리 놀랍지 않다”며 “펀더멘털상에서는 큰 변화가...
회수(엑시트)에 나선 것이 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당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다.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하루동안 17억 위안(약 303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으로 중국 최대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가 1.26...
부분 엑시트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다.
대부분 MBK 1호와 2호 펀드에 속한 기업들로 지난해 하반기 매각이 끝난 테크팩솔루션과 일본 회계세무 소프트웨어 회사 야요이, 중국 수처리·폐수처리 회사 지에스이아이(GSEI) 등과 함께 부분매각이 진행된 중국 보험사 뉴차이나라이프보험 등이다.
총 회수 금액은 13억8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조5000억원에...
최근에도 한미캐피탈, KT렌탈, 루예파마, 갈라TV, 차이나네트워크시스템즈, 인보이스 등 6건에 대한 엑시트(자금 회수)에 성공했으며,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의 지분 일부 매각에도 성공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MBK파트너스 설립 시 미국계 사모펀드와 달리 한국적 정서, 기업의 임직원들을 파트너로 생각했다”며 “이 같은 투자철학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