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해경이 일감을 몰아주려고 청해진해운에 언딘을 구난업체로 선정하도록 직·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진도 VTS의 관제 소홀로 해경 2명을 구속하고 추가 신병처리 방안을 검토하는 검찰이 언딘 안팎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하면서 해경에 대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진도 VTS를 두 차례 압수수색했으며 소속 직원 10여명도 소환 조사했다. 일부 직원이 CCTV 영상을 삭제하거나 근무일지를 조작해 이런 사실을 은폐하려 했는지도 규명해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감사원도 직원들의 근무 태만 정황을 포착,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검 전담팀은 지난 5일 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청, 진도군청과 팽목항에 꾸려진 해경 상황실,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비안전·통신 관련 부서, 상황실 등이다. 구조 당시 동원 인력, 대응 상황 등이 기록된 컴퓨터 파일, 문서, 수첩까지 포괄적인 자료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27일엔 제주 및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압수수색해 교신기록을 확보했다.
합수부는 세월호 승객의 구조 요청 신고 전화를 받은 뒤 부적절한 대응으로 구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이 이날 뒤늦게 침몰 당시 동영상을 공개하고 목포해경 123정 정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벌였음을 강조했지만, 직접 배...
수사본부는 지난 26일 해양경찰이 운영하는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27일 제주VTS를 압수수색하고 '업무 태만'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해경이 메뉴얼대로 신고를 접수했는지 여부와 시간대별 조치 내용, 진도 VTS와 연계 체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사본부는 승객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 등 15명을...
(VTS)를 압수수색하고 '업무 태만'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세월호가 복원력을 상실하고 조류를 따라 떠밀려가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지만 관제센터에서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근무자들의 업무 태만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세월호는 목적지인 제주에 교신 채널을 맞추고 진도 VTS 관제 해역을...
진도 VTS 압수 수색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26일 진도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업무 태만'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합수부는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진도VTS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부는 세월호가 관제구역에 진입한 사실을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를 통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압수수색했다.
26일 합동수사본부는 전남 진도군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세월호 침몰 당시 교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세월호가 복원력을 상실하고 조류를 따라 떠밀려가는 비상 상황이 이어졌지만 18분가량 이를 발견하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확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검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수사본부는 구조된 선원들이 워키토키 형태의 무전기를 들고있던 사실을 파악하고 선원끼리만 공유했는지 여부도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해 수사본부는 선장을 포함한 선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카카오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SNS메시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