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FC 위민에서의 8년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 지소연이 WK리그의 흥행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6일 지소연은 수원시청에서 열린 수원FC 위민 입단 기자회견에서 “인천 현대제철이 리그를 독식하고 있지만, 이제는 조금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싶다“며 “그러기 위해 내가 왔고, 최선을 다해 수원FC가 힘든 상대이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러시아 로시얀카FC에서 뛰는 박은선은 원래 17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꿔 14일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20일 미국으로 간 후에는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며 “지소연과도 좋은 호흡을 맞춰서 팀 성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은선은 골키퍼 김정미(31·현대제철)와 함께 2003년 미국...
올해 1월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던 지소연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팀내 올시즌 최다득점인 9골을 뽑아내 팀의 리그 2위 등극을 이끌었다. 지난 9월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동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다.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친 지소연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6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미국, 독일 등 여자축구 선진국으로 진출이 거론되는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은 입국장에서 팬들의 큰 환대를 받았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정말 큰일을 해냈다. 앞으로 이 선수들 가운데 많은 성인 대표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의 꿈을 열어주기를 부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