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분기 배당을 도입하며 국민지주와 신한지주 등 국내 대표 4대 금융지주사가 모두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연간 배당을 모아뒀다가 1년에 1회 지급하던 방식에서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게 돼서다.
KODEX 은행 순자산은 4028억 원이다. KODEX 은행의 최근 3개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 5.3%로...
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초 지주사의 책무구조도 초안을 완성하고 임원 전체와 3급 이상 관리자급 전원 등을 대상으로 1차 중간보고를 마쳤다. 비교적 업무 범위가 넓은 은행 역시 법령 검토 등 막바지 보완 작업에 돌입했다.
주요 금융그룹, 은행들은 책무구조도 초안을 완성해 점검 단계에 접어들었거나 완성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들은 제출 시기와 관련해서는...
한미사이언스가 제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단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정책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자사주매입·무상증자(중장기) △주식기준보상제도 도입 등 책임경영 강화(중기) 등이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을 통해 임성기 회장의 승계자로 지목되고 이날 그룹 경영 총괄 부회장까지 승진한 임주현...
하나금융그룹은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을 이어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한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우리금융지주 노조도 임종룡 회장 내정자에 대해 ‘관치’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다.
HD현대그룹(구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4년 동안 싸워 온 노조와의 소송전에서 최근 벗어났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원고들의 소 취하 및 소 취하 간주”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9년 5월 현대중공업이...
재원인 통신부문 이익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어 DPS 및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이란 점을 들었다.
아울러 △SKT 지배구조개편안이 공개되면서 단기 SK㈜-중간지주사 간 합병 우려가 제거됐으며, △올해 3Q mmWAVE 장비 출시가 유력해 진짜 5G 도입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5G 진화 기대감으로 통신주 리레이팅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주사인 옐로모바일은 물론 중간지주사도 3년째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있어서다.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없는 기업이라는 ‘딱지’를 3년째 달고 있는 셈이다. 옐로모바일은 상장사 케어랩스, 퓨처스트림네트웍스, 데일리블록체인 등 80여 개 스타트업을 거느리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한회계법인은 옐로오투오그룹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하고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잇따라 내놨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보통주 1주당 2만1154원, 총 5550억 원을 배당했으며, SK에너지는 보통주 1주당 8900원, 총 3700억 원의 배당을 발표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배당 받는...
이어 “지주회사의 배당성향이 코스피를 하회하고 있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맞물려 각 사의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정거래법 개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지주회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던 기업에게는 자회사 취득 요건의 부담이 경감된다”며 “SKT의 경우 공정거래법 개정 이전에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SK하이닉스...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과거 사례로 보면 SKT의 이익 성장 기대감증폭·멀티플 할증으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어서 SKT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보유 비중 확대 전략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공정거래법 개정 추진과 더불어 SK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SKT의 중간지주사로의 전환이 언급된...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과거 사례로 보면 SKT의 이익 성장 기대감 증폭·멀티플 할증으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어서 SKT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보유 비중 확대 전략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공정거래법 개정 추진과 더불어 SK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SKT의 중간지주사로의 전환이 언급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016년 경재개혁연대 소장 시절 내놓은 ‘삼성그룹의 금융지주회사 설립: 분석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해법으로 제시한 중간금융지주사 설립도 현행법상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 중간지주회사는 대기업 그룹이 금융계열사 지배구조를 더 수월하게 변경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중간지주회사 도입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롯데손보는 지난해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매각 이슈가 부각됐다. 공정거래법상 비금융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2대 주주였던 대홍기획이 보유한 롯데손보 주식을 부산롯데호텔이 인수하면서 매각설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롯데카드 매각 과정에서 패키지로 넘길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법상 비금융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
보험사 관계자는 “신한금융뿐만 아니라, KB금융 등 타 금융지주사들도 비은행계열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동안 잠잠했던 보험사 M&A가 ‘오렌지라이프발(發)’로 인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간지주회사는 대기업 그룹이 금융계열사 지배구조를 더 수월하게 변경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혀왔지만, 중간지주회사 도입을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금산분리 원칙과 위배된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고, 도입의 움직임도 아직까진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3단계의 지주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법적 걸림돌을...
강정민 경제개혁연대 연구원은 “중간금융지주 제도가 도입되면 삼성이 지주사 체제 전환까지 한 단계 정도 수고가 덜 드는 이득이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지주사 전환 전에 정말 중간금융지주가 필요한 지는 다시 판단해 봐야 한다”며 “일률적으로 ‘필요있다’, ‘필요없다’라기 보다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행 등을 본 뒤에 판단할 문제”라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지난해 취임 당시 중간금융지주사 도입을 전면 철회·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학자 시절 소신대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이 다시 추진되더라도 여당의 반발에 통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유일한 방안은 삼성전자가 직접 삼성생명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다. 이 방안은 현행법상 불가능하지만 박용진...
금융그룹 통합감독으로 금융사의 비금융사 지분 매각을 촉발하면, 중간 금융지주사 도입을 통해 재벌 금융그룹의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국 국장은 “중간 금융지주사 도입 여부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진척 상황을 본 뒤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에 1조원에 육박하는 중간배당을 해 지주사의 자회사에 대한 출자 여력을 높였다. 삼성증권은 자사주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자기자본은 미래에셋대우 7조1498억 원, NH투자증권 4조6925억 원, 한국투자증권 4조3450억 원, 삼성증권 4조2232억 원, KB증권 4조2162억...
지난 정부에서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이유로 추진해 온 중간금융지주사 도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증권가에선 향후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비금융회사가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간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돼야 한다. 그래야 삼성물산(비금융회사)이 삼성생명(금융회사)을 지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