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를 활용한 주택사업을 전적으로 LH에 맡긴 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LH의 부채를 국가 몫으로 반영하지 않는 현재의 구조를 지적하는 시선도 있다. 공공택지 정책 특성상 시차가 길고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지만 정부의 직접적 재정 지출은 많지 않다 보니 LH의 부담이 커진다는 주장이다.
오지윤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주택 경기 하강으로 매각이 지연되면...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도 수도권은 8월 104.3을 기록해 전월 대비 15.8p 뛰었다.
집값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은 7월 첫 주 0.10% 뛰며 상승세가 본격화됐고, 오름폭을 키우며 8월 4주차에는 0.17% 상승했다.
재건축, 재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신축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분양 시장에는 호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곱한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 수치가 실제 학령인구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LH토지주택연구원 관계자는 “학령인구 추산에 앞서 사업지구 주변 지역의 학교운영 현황과 여유 교실 발생 추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초기 학교배치안에서 각 학교의 통학 구역 단위로 주택 유형과 평형별 주택 수를 기초로 유발되는 학생을 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전국 평균 6.5포인트(p) 상승한 9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104.3에서 117.9로 13.6p 높아졌다. 서울(111.1→128.2)과 인천(92.9→107.1), 경기(108.8→118.4) 모두 크게 올랐다.
주산연은 "기준치(10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분양하면 완판을 기대하는...
여 연구원은 “중국의 상장 건설기업들은 시총 상위기업 대부분이 중앙국유기업”이라며 “부동산 개발보다는 토목과 인프라건설 중심 사업을 영위해 실적 감소폭이 제한적이다. 이는 정부의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유 건설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에서 차별화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건자재 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 영향을 받는...
박용석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리모델링은 노후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건물의 주요 구조부 등을 그대로 둔다는 점에서 재건축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도 있는 만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3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발부채 축소, 제한적인 미분양 리스크, 물량 및 원가율 회복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거둬지는 만큼 주가 회복도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HL D&I의 상반기 매출액은 7918억 원, 영업이익은 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55.4% 증가했다”며 “자체 사업인 부천 소사 주상 복합의...
지난달 29일 방문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선 지난해 사업비 278억 원을 들여 완공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운영 중이었다. 이곳은 국제백신연구소(IM) 분원 등을 비롯해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갖췄다. 바이러스와 백신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해당 등급의 시설은 국내에 5곳 미만이다. 이 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광운대 역세권 사업주택건설사업계획이 노원구에 의해 승인 처리됐다”며 “중요 인허가 절차 완료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으로 모델하우스 오픈 및 프로젝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디벨로퍼로서 사업모델 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점이 될...
메리츠증권 연구원
◇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사업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회사 대도약의 서막
5조 원 사업이 온다
2015년보다 지금이 좋아. 디벨로퍼가 토지를 적시에 산다는 것의 의미를 보여줄 광운대 사업
장문준 KB증권 연구원
◇농심
수출 전용 공장 투자, 해외 모멘텀 확대로 주가 반등 기대
수출 수요 확대로 17년 만에 국내에 라면 공장 신설...
미분양 현장 관련 손실 인식에 따른 거액의 영업적자와 지방 주택사업장의 저조한 분양실적으로 인한 재무부담을 이유로 내세웠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6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계열 차원의 직간접적인 지원도 잇따랐다.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통해 순현금 약 660억 원을 유입했으며 2000억 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임대 시장의 모든 주택을 공공임대로 대체할 수 없는 것처럼 이를 법인 사업자의 임대 주택만으로 대체하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종국엔 개인과 법인의 임대주택이 혼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형태이기에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함께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 주거종합계획은 ‘주거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주택정책 분야의 장기 법정계획이다. 저출생ㆍ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지방 소멸 위기 등 미래 여건변화를 토대로 주거정책의 기본목표와 방향 등을 수립했다. 내실 있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 국토연구원연구용역, 관계부처 협의, 주거실태조사 실시, 국토계획평가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이번 제3차 장기...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정책이 분양가를 과도하게 압박한다면 사업자는 자연스레 수익률을 올릴 다른 방편을 찾게 된다"며 "건설사, 시행사, 수분양자 모두 유상옵션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건설사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팔아 얻는 수익을...
낮은 사업성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사회 인식이나 선호도가 확연하게 아파트로 쏠린 상황에서 공공의 인위적 개입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불투명하다”며 “비아파트의 경우 다주택자 규제의 완화 정도에 따라 수요가 자생적으로 움직이기에 시장에 맡기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맞다”고 지적했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워 그동안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 왔던 노후 단독·빌라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추진협의회는 국토부 1차관, 연구기관(국토연구원, 토지주택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등) 민간전문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다.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은...
하서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정비사업은 공사비 규모가 크고, 건설사 브랜드 가치 제고도 가능해 대형 건설사의 수주 경쟁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주택시장 부진으로 지방 재건축 수주는 감소했지만 고분양가에도 조합원 추진 의지가 높고 대기수요도 두터워 사업성이 확보되는 경우가 많은 수도권 사업장 수주는 활발한 상황...
SH도시연구원장은 “이제는 신속·대량 공급 시대를 넘어 고품질 주택 공급과 수분양자 보호를 가장 우선해야 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선 공공 사업자부터 후분양을 의무화하고, 향후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이나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두한 GH도시주택연구소장은 “후분양이 새로운...
전문가 사이에선 주택사업 의존 비중이 높은 국내 대형 건설사의 특성상 업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이같은 현금성 자산 확보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이지혜 건설산업연구원연구위원은 "올해 고금리 하에서 건설사 매출액과 수익성의 감소,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무엇보다 상황에 맞는 유동성과 재무안정성 관리가 이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