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농축산물 물가도 봄철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무와 시설채소 등 일부 가격이 올랐지만 곧 안정화 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1.8%가 하락했다.
겨울 한파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와 난방비 증가 등으로 양파와 오이, 고추 등의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는 이달 중순 이후부터 출하량이 늘어나면 가격이 안정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기 출하를 위해 장려비를 지원하고 수급 불안해 대비해 비축물량도 방출한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
올해 배추와 무, 마늘, 양파 등 노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3만4000톤을 비축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올해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 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배추는 태풍과 장마, 폭염 등 기상재해에 따라 수급이 불안해지는 8∼9월의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
정부가 계속되는 양파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저장 양파 6000톤을 추가로 출하정지한다.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경우 다른 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 부진으로 떨어진 양파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조생 양파 출하 시기가 도래하면서 추가적인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조생종(일찍 수확하는 종) 양파 수확이 본격화하면서 가뜩이나 떨어진 양파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생산자들은 출하를 중단하고 정부는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3일 기준 양파 상(上)품 20㎏ 도매가격은 1만1100원으로 집계됐다. 평년 2만2420원에 비하면 반값 수준이고, 지난해
양파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급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개월 새 양파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올해는 재배면적도 늘어 당분간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와 의무자조금단체는 출하 연기를 유도하고 나섰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양파 상품(上品) 20㎏ 도매가격은 1만6120원으로 1개월 전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긴급수급점검회의를 열어 채소류 수급 동향과 관계 기관의 수급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주요 채소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7일 평균 도매가격 기준으로 배추 한 포기는 3741원, 무 한 개는 1813원으로 평년(배추 3045원·무 1307원)보다 각각 22.9%
유통업계가 채소값 폭락으로 힘든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가격 할인을 통한 판촉 행사는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가격 안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농산물 가격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 1위 농산물도매법인인 서울청과와 상품 거래 및 산지정보 공유에 대한 업무협약(MOU)
정부가 올 여름 교복값 인상을 3% 이내로 유도하기로 했다. 또 최근 공급부족에 따라 가격이 폭등한 양파의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여름교복이 원재료 가격 상승, 지난해 출고가 동결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 등에 따라 출고가와 소
올해 양파 가격은 오르고 마늘 가격은 내려 갈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발표한 ‘2012년 양파·마늘 생산전망과 대응방향’을 통해 지난 해 보다 양파는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마늘은 재배면적 증가로 지난해 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양파는 2월 한파와 봄철 저온 등 이상기후로 조생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