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천연물질로 만든 조류제어제 한통으로 해결한 사람이 있다. 문병천 엠씨이 코리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0년 동안 공안 경찰을 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퇴직 후에도 생선가게를 하던 요리사였다. 그랬던 그가 화학과 생물학 등의 전문지식이 망라된 수처리 분야의 떠오르는 별이 됐다.
그가 개발한 액체 조류제어제는 뿌리기만 하면 바닥에 있는 녹조까지...
전 1~2급수에서 사업 후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기준 76%가 악화되면서 3급수 수준으로 떨어졌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런 상황에도 환경부는 34억원 예산으로 조류제거제 폴리염화알미늄을 투입하려는 ‘꼼수’만 부리고 있다”며 “4대강사업이 만든 초대형보는 낙동강 녹조현상과 수질악화의 주범으로, 수문 개방과 보의 해체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