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총선 국면에선 정세균 전 총리와 함께 “이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다만 당내 계파가 없다는 점은 흠으로 꼽힌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최근 복권되면서 출마의 길이...
김원기·임채정·문희상·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낙연·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과 업적을 한목소리로 기리면서도, 각자 다른 측면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추도사에서 “김 전 대통령은 2024년 어떤 정치인들보다도 지금에 맞는, 진영을 초월해 시대정신을 꿰뚫는 혜안을 보여줬다”고...
그는 "당시 야당 대표였던 정세균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였던 이광재 의원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줘서 정부의 위기관리대책 13개 법안이 통과됐다"라며 "위기 때는 여야를 떠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반대가 있더라도 소신과 용기를 갖고 일을 해야 한다"라며 "나는 위기 때마다 욕을 먹었지만...
민주화 이후 6공화국만 봐도 김종필, 박태준, 이한동, 이해찬, 한명숙, 이완구,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등 굵직한 정치인이 총리직을 수행했다. 그만큼 총리의 정치력을 요했던 시기가 많았다. 물론 이들이 다 정치력을 잘 행사했던 건 아니다. 정치 경력이 아닌 다른 자질이나 장점으로 총리직에 올랐으나 재임 시 정치력을 인정받았던 이들도 있다. 강영훈, 이회창, 고건...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정세균 전 총리가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천정배 원내대표의 사퇴를 수습하려는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처음이라는 해석이 강하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총화에서 당선자들에게 당론으로 정한 법안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당론으로 어렵게 정한 어떤 법안들도 개인적인 이유로...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당시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정세균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바 있다.
4·10 총선에서 3선의 고지에 오른 박 의원은 회계사로 근무하다 20대 국회 때 처음 입성했다. 2019년 원내대변인을 거쳐 이듬해 재선에 성공한 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2022년 전당대회에서는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당시 오세훈 새누리당 종로 후보는 정세균 민주당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섰다. 오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다. 정 후보는 선거 약 3주 전 발표된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오 후보 45.8%, 제가 28.5%로 17.3%포인트(p) 격차다. 이 숫자를 꼭 기억해달라. 왜곡인지 아닌지 증명하겠다"고 반발했다. 결과는 정 후보(52.60%·오 후보 39.72%)의 압승이었다....
전날 경남 거제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되면서 갈등을 빚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개인 자격으로 선거 지원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파란 점퍼를 입고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를 찾아 변광용 민주당 후보를 격려했다. 그는...
16~18대에서는 보수 계열의 박진 의원이, 19~20대에서는 진보 계열의 정세균 전 의원이 당선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이낙연 전 의원이 승리했고, 2022년 민주당 후보 없이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당선됐다. 이처럼 역대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 계열의 후보가 번갈아 가며 승리했던 만큼 종로는 특정 정당으로 표가 쏠리지 않는 지역구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유세 현장에서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도 양 후보 공천 철회를 요구한다’는 질문에 “양 후보 발언은 지나쳤고 사과해야 한다. 과거에도 사과했던 것으로 알고 또 사과한 것으로 안다. 더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께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제 그 얘기는 그만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물론 원조 친노로 불리는 이광재(경기 분당갑) 후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유감을 표명하며 당의 결단을 요구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이번만큼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의 발언을 염두에 둔 입장이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재검증을...
다수 인사가 포진될 선대위원장단에는 김 전 총리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초선‧경기 용인정)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당 원로인 정세균 전 총리도 후보군에 속했으나, 현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는 점을 들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에 이어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등 원로들도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지금껏 벌어진 행태를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고개를 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나가 돼도 모자랄 시점에 당이 국민께 실망을 드려 대단히...
특히 비공개 만찬과 회동을 이어가는 친문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이 관건이다. 친문계 대거 탈당은 분당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공천 갈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공정한 공천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는 입장문을 내고 "지금처럼 공천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고 서로의 신뢰를 잃게 되면 국민의 마음도 잃는다"며 공정한 공천을 촉구했다. 두 전 총리는 "지금이라도 당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천해야 한다"며 "이 대표 등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내 심화하고 있는 공천 갈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공정한 공천관리를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김·정 전 총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렇지 않으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도부가...
뿐만 아니라 김부겸‧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버스가 떠나기 전 결단을 하라는 등의 진심 어린 충고에도 어떤 진정성 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선거법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도 절망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치도, 이재명 정치도 실패했다”며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제안했다.
이들은 “재의요구권을 가족 수사를 막기 위해 사용하고...
다만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총리,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병원을 방문할지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부산 일정 도중 한 괴한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내경정맥 손상을 입은 이 대표는 약 2시간 동안 혈관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 대표는 수술 이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하고, “이 전 대표와 함께 민주 세력 최후의 안전판이자 제3의 선택지인 신당을 만들고 있다. 비밀리에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방법론에서는 이 전 대표와 차이는 있지만, 당 통합과 혁신을 주문하며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를 만나온 만큼 두 사람의 회동 결과가 당 분열 수습의 ‘키’가 될 전망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당의 분열을 막고 수습할 책임, 수습할 권한 모두 당대표에게 있으므로 당대표가 책임감을 느끼고 최근의 상황들을 수습해 달라”고 전했다.
이 대표와 정 전 총리는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약 2시간가량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선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지만, 정 전 총리가 이 대표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