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고용‧정년연장...“연금개혁과 함께 급물살”
2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의제 중 하나가 ‘계속고용‧정년연장’으로, 내년 1, 2월에는 이에 대한 논의 결과가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위원장은 “정부의 국민연금 개편방안이 발표되면서 60세 이후 계속고용 방안의 논의 필요성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연금개혁 속도에 맞춰 계속고용 방안도 이번 기회에...
중국에서 정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약 70년간 남성 60세, 여성 화이트칼라 55세, 여성 블루칼라는 50세로 각각 유지됐다.
중국이 정년연장에 나선 건 노동력 확보 차원이다. 출산율은 급감하고 인구 고령화에는 속도가 붙는 상황에서 정년을 늘려 연금 재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판단이다.
중국은 2035년께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4억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공적연금 강화 국민행동(연금행동)’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년연장 등 고령자 고용과 관련한 종합적인 노동시장정책이 없이 연금 의무가입 상한연령만 조정하는 것은 고령자 연금 가입의 격차를 불러오는 등 실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특히 “저임금 고령자가 국민연금 가입자로 유입될 경우 A값(가입자 평균소득)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노사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년연장 관련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기존 ‘숙련 재고용’ 제도의 기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숙련 재고용 제도는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종의 ‘계속 고용’ 제도다. 만 60세정년 이후에도 생산직 근로자가 원하면 1년 더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봉은 신입 초봉 수준으로...
마크롱의 각종 경제 개혁 정책도 위기에 놓이게 됐다. NFP는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을 개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단적인 예가 연금개혁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재정적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정년(연금 개시 나이)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NFP는 오히려 60세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은 조사국,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 분석“60대 고용률 현 수준 유지 시, 향후 10년간 연간 경제성장률 0.38%p↓”“2차 베이비부머 근로 의향, 정책 뒷받침 시, 하락폭 0.14%p까지 축소 가능”“고령층 재고용 의무화, 법정 정년연장 등 고용연장 제도 사회적 합의 필요”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정년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제19조에 따라 60세로 정해져 있다. 노동력 부족, 정년 이후 연금 수급 개시연령(65세)까지 소득 공백 등을 고려할 때 정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다만, 정년연장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논의가 진전되지...
정년연장 상향(만 60세→만 65세), 만 58세 1월 급여부터 전년도 임금의 5%를 감액하는 임금피크제의 폐지, 40년 장기근속 포상(3주) 신설, 정년 퇴직자 퇴직제도 도입, 출산축하금 10배 확대 등이 요구안에 담겼다.
4조 3교대(6일 근무·2일 휴무제)인 현행 교대근무 제도 개선도 요구한다. 일각에서는 '4조 2교대 시행'을 주장하지만, 요구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차 노조는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을 임단협 요구안에 담았다.
특히 특별 성과급 지급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호실적에 따른 격려금 차원에서 2년 연속 특별 성과급을 별도로 지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특별 성과급을 임급 교섭을 통해 지급하기로 하면서 성과급 규모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한국노총 등은 근래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올리는 방향의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장기적으론 수긍할 점이 없지 않다. 앞으로 언젠가, 정년연장은 물론이고 정년제 폐기가 불가피할지도 모른다. OECD는 지난 1월 ‘일본 경제 보고서’를 내고 올해 6600만 명인 취업자 수가 2100년까지 반 토막 난다면서 정년폐지를 권고했다. 한국도 강 건너 불일 수...
응답 기업은 인사 적체의 원인으로 △사업 및 조직 성장 정체(40.1%) △직무가 아닌 연공 중심의 인력 관리(30.7%) △ 정년 60세 의무화로 인한 장기 근속화(27.7%) 등을 꼽았다.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들은 △인력효율화를 위한 전환배치(25.9%) △직급제도 폐지 또는 개편(18.4%) △연공성 보상 감소 및 업적 성과 보상 확대(17.3%) △희망퇴직 등...
마쓰다 자동차는 60세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 중이다. 지퍼 제조로 유명한 YKK는 지난 2021년부터 일본 사업장에서 정년 제도를 자체를 없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해 10∼11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 “65세 이후에도 일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6%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보수가 좋은 택시 업계도 운전기사...
아울러 정년을 마치고 재고용 된, 즉 현재 60∼65세 사원 처우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는 부장 보직을 맡지 않는 경우 임금이 60세 이전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이를 개선해 추가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도요타 외에도 많은 기업이 정년연장과 폐지, 시니어 사원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가 지난해 10∼11월 18세 이상 성인을...
일본의 60~64세 고령자 취업률은 2000년 51%에서 2020년 71%로 치솟았다. 일본은 한국보다 18년 이른 1998년에 법정 정년을 60세로 연장했다. 2000년에는 고령자 고용안정법을 개정해 기업이 65세까지 고용을 유지하도록 유도했다. 2013년부터는 3년마다 1세씩 정년을 늘리는 ‘대상자 확대조치’를 통해 정년연장을 희망하는 고령 근로자를 65세까지 고용할 의무를 기업에...
이날 포럼에서 토론자인 김선애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정책팀장은 “고령 인력 활용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일률적 방식의 정년연장은 과도한 기업 부담과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성진 노동연구원 박사는 “정년연장과 계속 고용의 단계적 추진, 대학을 통한 고령자 대상 고등교육...
사회적 대화 통한 신중한 접근 절실해
이외에도 현행 만 60세정년연장으로 현행법상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식 또는 현행법상 정년은 유지하되 계속고용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으로 정년연장을 실현하는 공약,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통해 노조법상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조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를 제한하는 노조법 개정공약...
KDI는 중장년층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년연장보다는 60세인 정년까지의 재직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제도 및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5월 기준 고령층 인구(55~79세)가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49.4세로 나타났다. 정년퇴직 연령인 60세에도 한참을 못 미치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30.2%는 사업부진...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에 사측이 내놓은 절충안으로, 지난해부터는 대상자를 영업직 직원으로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으로 현대차와 기아도 대대적인 인력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위적인 감축은 노조의 거센 반발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자연 감소를 선택한 것”이라며 “다만 노조가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는 정년연장 문제는 인력...
중국, 퇴직연령 60세→65세 조정 전망싱가포르도 정년 1년 더…65세 목표초고령사회 일본, 65세 정년 70세 연장 프랑스는 “연금 축소ㆍ정년연장 반대
우리나라를 포함, 글로벌 주요 국가의 현안 가운데 하나가 출산율 감소다. 기대수명이 높아지는 동시에 출산율이 감소하면 자연적으로 노동인구는 감소한다. 연금 개혁과 정년연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정년퇴직 연령인 60세에도 한참을 못 미치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30.2%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 이유로 일자리에서 밀려났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1.3%)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4명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주된 일자리를 그만둔 것이다.
이들 장년층이 주된 일자리 퇴직 이후 재취업 시 소득 수준과 고용 안정성이 낮은 비정규직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