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영향으로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장은 보합과 하락에 무게가 실렸지만, 오피스텔 시장은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상승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또 4분기 이후 분양시장은 서울은 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겠지만, 그 외 지역은 입지와 가격 등 상품성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본지가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 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절반인 10명은 보합, 나머지 8명은 1% 이상~5% 미만 하락을 전망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각종 대출 규제와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려면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본다"며 "그때까지는 낙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아파트는 1% 이상 5% 미만 상승(12명)과 보합(8명)이 각각 절반 정도로 갈렸다. 지역별...
실제 올해 초부터 대환대출 대상에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포함하면서 대출 갈아타기가 본격화됐고, 실제 혜택을 보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6월17일 기준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차주는 2만6636명, 대출이동 규모는 4조89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대환대출 1인당 이자 절감액은 273만 원이었다.
그러나...
일종의 전세가 하락 위험을 반영한 스트레스 DSR 제도인데, 전세가가 하락하면 이 대출 여력을 이용해 추가로 받은 대출을 임대보증금 상환에 쓸 수 있게 하자는 의미다.
예를 들어 현재 전세가와 최근 5년간의 최저 전세가 차이를 20년 만기 대출로 인식해 임대인의 DSR을 제한하는 경우, 이 차이가 1억 원이라고 한다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500만 원(1억/20년)으로...
1월 전월세 거래 중 전세 비중은 58.4% 수준이었고, 3월에는 57.4%로 되려 하락하기도 했다. 이어서 5월까지 58.2%로 큰 변동이 없다가 7월 61.3%에 이어 8월 62.4%까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내 전세 수요는 집값 상승세가 절정이던 2021년 10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KB부동산 ‘주간 전세수급지수’에 따르면 9일...
이에 따라 자금 조달 경로가 막힌 집주인들이 싼값에 매물을 던지는 '패닉셀'로 인한 전세값 하락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상 입주장이 열리면 잔금을 치르기 위해 전체 물량의 3분의 1에서 절반가량이 전세로 나온다. 때문에 길게는 6개월 간 전셋값이 하향 조정을 받는다.
다만 현장에선 한시적 급매물 출하와 가격 약세가 진행되겠지만, '대란' 수준의 사태는...
지난달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2만 원(3.2%) 하락했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33만 원(1.1%) 하락했다.
올해 8월 서울 지역 평균 대비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 대비 121%,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울 평균의 126%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가 평균 대비 비싼 곳은 강남구에 이어 용산구116...
난데없이 집이 있는 사람은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되거나 전세대출이 막히게 됐다.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11월 입주를 앞두고 수분양자와 입주자들은 주요 은행들이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 적용을 각각 달리 하면서 한바탕 논란이 됐다. 당장 입주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집이 있는 사람이 자녀 교육 때문에 집에...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가 지난달 2년만에 상승 전환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8월 이후 23개월간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지난 7월 보합을 이룬 데 이어, 8월에는 전달보다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방(-0.12%→-0.17%) 역시 전세 사기 우려가 반영되며 가격이 하락했다.
월세 시장의 경우 수도권(0.14%→0.14%)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지방(-0.04%→-0.07%)은 하락 폭을 늘렸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5% 상승하는 등 8개월째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오피스텔 매매시장에선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시장 금리 하향세에 영향 받을 듯 코픽스 석달째 하락…20일부터 국민ㆍ우리 등 변동형 주담대 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p)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국내 가계대출 관리에 또 한번 ‘비상등’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사전 모니터링에 나서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1인 가구, 청년들이 거주하는 초소형주택은 그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도표 참고)로 소형 평형에 대한 획기적인 세제, 금융 등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소형 평형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앞으로 쏟아지게 될 은퇴세대의 노후 대비용으로 적합하여 이에 대한 투자수요를 확보하여 공급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8월...
대출금리 하락, 규제완화 및 정책금융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거 확장기에는 높은 전세가율 등으로 인해 갭투자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최근에는 낮은 전세가율로 인해 전세 등을 활용한 갭투자 비중이 아직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지역의 갭투자 비중...
우리은행도 결혼 예정자 및 상속의 경우에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을 내주는 등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대출 취급 예외 조건을 명확히 제시했다. 수도권 직장 변경 및 자녀의 수도권 진학, 치료 목적이나 부모 봉양 등도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유주택자의 전세대출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1주택 소유자라도 처분 조건부 및 결혼 예정, 상속 대출 등에 대해선 신규...
이 비율은 3월 58.04%까지 치솟았지만, 5월 53.56%로 줄어든 뒤 7월에는 50.93%까지 내렸고 지난달에는 50% 미만까지 하락한 것이다.
서울에선 지역별로 조금씩 편차를 보였지만, 대부분 전월 대비 대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올해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해 각각 39.79%와 38.04%로 나타났다. 강동구 역시 7월 53.41%에서 8월 48....
강원권(58.7%→58.7%)을 제외하고 제주권(79.7%→64.5%), 광주·전라권(69.9%→61.8%), 대구·부산·경상권(62.9%→60.4%), 대전·충청권(66.5%→65.5%)이 모두 하락했다.
주산연은 "서울은 잔금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어려운 영향으로 보이고 지방은 미분양 증가로 입주계약물량이 적은 가운데 잔금을 완납한 호수도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역전세는 계약 당시보다 전세가격이 하락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그 차액만큼을 메꿔줘야 하는 현상을, 깡통전세는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낮아져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
이런 상황에서 임대인이 개인파산‧회생을 신청한다면 해당 집에 살고 있던 세입자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환가가 지연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낙찰률이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월(89.5%) 보다 0.7%p 상승한 90.2%를 기록해 2022년 7월(92.6%)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넘겼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11.8명) 보다 1.3명이 줄어든 10.5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32.9%) 보다 9.6%p 상승한 42.5%로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경매 진행건수가 가장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