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환수하지 못한 금액을 이번 판결로 환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총액은 2205억 원으로 여전히 국가로 환수하지 못한 추징금이 870억 원가량 남아있다. 그럼에도 현행 형사소송법상 미납 추징금 집행 당사자가 사망하면 그 절차가 중단되기에 사실상 이번 추징금이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환수할 수 있는 마지막 추징금이다.
모두는 추징금 완납 시까지 당국의 환수 절차에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재산 중 일부는 미납 세금으로 이미 압류된 상태였고, 공매에 부쳐보니 실제 가치가 예상보다 낮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족들은 연희동 자택은 전두환 씨 소유가 아니라 추징할 수 없다며 소송을 내기도 했죠. 검찰이 환수한...
민변은 “그는 죽었지만 살아남은 그의 가족들이나 무리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과거사의 진실을 밝히고, 사과하며, 숨겨둔 재산을 꺼내 미납추징금을 완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변은 이날 오전 민주화운동 피해자 70여 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미납 추징금 집행은 당사자가 사망하면 그 절차가 중단된다.
전 씨는 1997년 4월 내란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확정 받았다. 그러나 그는 313억여 원만 내고 완납을 미뤘다.
이후 검찰은 2003년 전 씨의 ‘재산 명시’를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전 씨는 당시 29만1000원의 예금과 채권 등을...
◇ 나라 안 역사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대국민사과와 함께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완납 계획 밝힘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별검사(삼성 특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500억원 구형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신정아 파문으로 사퇴
멕시코 칸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반대시위를 벌이던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할복...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환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장남 전재국씨 소유의 허브빌리지를 공매 대신 수의계약으로 전환,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허브빌리지 인수 의사를 밝힌 국내 한 리조트개발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대 허브농장인 허브빌리지는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곳으로 재국씨가 소유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추징금을 완납키로 한 가운데 수백억원대 달하는 부동산과 미술품 등 압류재산이 공매를 통해 환수된다.
13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는 검찰로 부터 전씨 일가의 압류재산 목록과 공매 요청이 확인되는대로, 신속히 공매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전씨 일가로 부터 확보한 서울 연희동 사저, 서초동 시공사 사옥 및 경기도 오산...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추징금 완납 의사를 밝혔다. 여기서 ‘자진’이라는 말을 뺀 것은, 돈을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게 된 동기가 여론과 검찰의 압력에 굴복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씨의 기자회견 내용과 형식도 ‘자진’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어색하다는 이유도 있다. 전재국씨는 기자회견에서 “가족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미납하고 있고, 농·축협 비리와 관련해 재산국외도피죄가 확정된 김준식씨도 추징금 965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대검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선고받은 추징금을 모두 낸 사람은 15%에 불과하다.
검찰 관계자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 완납 분위기 여세를 몰아 나머지 고액 추징금미납자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우씨의 완납에도 불구하고 버티던 전두환씨는 악화되는 여론과 검찰·국회의 움직임에 결국 손을 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 전씨의 미납 추징금 전담 추적팀(팀장 김민형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은 지난 7월 공포된 공무원범죄에관한몰수특례법 개정안, 일명 ‘전두환추징법’에 근거해 전두환 일가 재산에 대한 압수수색과...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10일 미납 추징금 완납 계획을 밝힘에 따라 남은 사법 절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미납금 추징과 관련해, 검찰은 그동안 드러난 혐의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수사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환수팀 구성 목적이 혐의 수사보다 미납 추징금 환수에 있는 만큼 추가 구속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추징금 환수가 일단락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는 10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검찰에 미납추징금 1672억원 전액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54) 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미납추징금 자진납부계획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날 전씨는 "국민께 사죄를 드리고, 추징금을 모두 내겠다"며 “서울...
당초(5월 24일) 전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전담팀이 구성될 당시만 하더라도 검찰 내부에서조차 추징금 환수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른바 '전두환추징법'과 여론의 지지라는 무기를 양손에 받아든 검찰이 '일가 형사처벌'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면서 마침내 전씨 일가가 백기투항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담팀은 추징법이 시행된 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 추징금 자진 납부 계획을 발표하고 그동안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한 것.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가족 대표로 대국민 사죄문을 발표하며 미납 추징금을 검찰에 모두 납부하겠다는 일가의 뜻을 밝혔다.
재국씨는 이날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모든 미납된 추징금이 완납될 때까지 이 사건을 지켜 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1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전씨 일가의 미납 추징금을 모두 자진 납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씨는 대국민 사과문에서 “추징금 환수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데 대해 가족 모두를 대표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10일 대법원 확정판결이 있은 지 16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국민에게 사과했다. 전씨 일가는 미납 추징금 1672억원도 자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전씨의 장남 재국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에서 가족 대표로 대국민 사죄문을 발표하며 미납 추징금을 검찰에 모두 납부하겠다는 일가의 뜻을 밝혔다.
재국씨는 ‘국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또 미납추징금 1672억원에 대한 자진 납부 계획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는 10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가족 대표로 전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과 관련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진납부 계획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발표내용에 포함시키지...
육사 11기 동기생이자 ‘60년 지기’,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이어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근 미납 추징금을 완납한 점도 전씨 측의 심경 변화를 몰고 온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 전대통령 측은 동생 재우씨와 전 사돈인 신명수 신동방그룹 전 회장 간의 합의를 통해 미납금 230억원을 지난 4일 모두 납부했다.
노 전대통령측의 완납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씨 일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