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한 이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했다. 또한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하면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를 시작한 바 있다.
사직 후 하반기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는 수련 공백으로 인해 전문의 자격 취득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지원자는 104명으로 전체 모집...
앞서 정부는 수련병원을 무단 이탈한 전공의 7648명(인턴 2590명, 레지던트 4698명)을 임용 포기 또는 사직 처리하고, 결원 충원을 위한 전공의 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사직 전공의 대다수가 하반기 모집에도 지원하지 않음에 따라 연내 수련병원 정상화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세 일정은 이주 또는 내주...
사직 및 임용 포기 처리된 이탈전공의 수는 7648명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2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7645명으로 결정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하반기 전공의 모집으로 채운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지원은 미미한 상황이다.
서울 시내 A 대학병원 관계자는 “지원자가 0명으로 알고 있다. 마감까지 몇 시간 안 남았는데...
정 단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취지에 대해 “전공의 이탈 상황으로 의료개혁이 촉발된 것은 맞지만, 전공의 복귀 전까지 과도기적 조치뿐 아니라 그동안 누적된 보건의료 분야의 해묵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폭넓게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경증환자 감소로 예상되는 상급종합병원의 운영상 어려움에 대해서는 “중증환자를...
의대생·전공의들의 말처럼 그들의 시험 거부와 수련병원 무단이탈은 개인의 선택이다. 선택의 결과는 선택의 방향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결과가 다르지 않다면, 선택은 개인에게 가장 이기적인, 사회에 가장 비용이 큰 방향으로 이뤄질 거다.
무엇보다 올해는 4년 전과 상황이 다르다. 올해 임용을 포기한 인턴이 쌓여있다. 내년 전공의 모집 때 지원자 풀이 부족하진...
하반기 모집에서는 사직한 인원을 웃도는 총 7707명(인턴 2557명, 레지던트 5150명)을 모집한다.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갈등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공의들이 집단적으로 이탈한 2월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다”라며 “교수들이 전공의 모집을 반기지 않는 상황에서 지원자가 충분히 모일지 장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올해 2월 말부터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이탈하면서 새로운 연구를 개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신약과 신의료기기 임상시험은 대부분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수련병원인 대형병원,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의료 공백과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타격이 컸다.
실제로 올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예년과 비교하면 수치가 급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공의 이탈로 인력난에 신음하던 수련병원들이 7648명을 사직 처리하고, 하반기(9월) 모집에서 7707명을 신청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재응시할지는 미지수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수련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17일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했다. 인턴 3068명 중 2950명이 임용 포기 또는 사직 처리됐으며, 레지던트는...
수련병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했다. 인턴이 2557명, 레지던트가 5150명이다. 모집인원에는 전공의 이탈사태와 관계없이 발생한 결원도 반영됐다.
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친 뒤 22일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
서울대 의과대학 산하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평소 근무했던 전공의가 800명 이상이며, 이들 대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했다. 일손 공백을 고려하면 하반기 모집 인원은 매우 적은 규모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에는 차이가 있겠으나 유사한 규모를 신청한 것으로 안다”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의 대거 이탈한 2월부터 5개월이 경과했지만, 수련병원 정상화는 요원한 분위기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전공의들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의사 단체와 정부는 여전히 견해차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의협과 전공의 및 의대생 단체는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 절차 중단을 대화의...
15일까지 신분을 정리해달라는 정부 요청에도 현장 이탈전공의 대다수가 응답을 거부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한 후 17일까지 결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이한경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등을 논의했다....
정부 “이탈전공의 행정처분 없이 사직 수리…수련 특례도 적용”수련병원, 결원 확정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정부가 수련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전공의들이 제출했던 사직서는 이달 중 수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공의 수련 특례를 통해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이에 의료공백이 발생했던...
앞서 정부는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수련병원 복귀나 사직 중 한쪽을 선택하도록 업무개시명령 등 모든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하지만, 전공의 현원(6월 3일 기준) 1만3756명 중 5일 출근 전공의는 1092명(7.9%), 사직 레지던트는 6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복귀도, 사직도 거부한 채 정원만 차지하고 있다. 이런 사태가 장기화하면 향후 전공의들이 복귀하더라도 수련...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상당수는 복귀도, 사직도 하지 않은 채 정부와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7월 1일 출근한 전공의는 1087명으로 현원(6월 3일 기준 1만3756명)의 7.9%에 머물렀다. 지난달 3일 대비로는 74명 증가에 그쳤다. 레지던트보다 인턴의 복귀가 더디다. 사직 처리 건수도 미미하다.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이 철회된 지난달 4일 이후 이달...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도, 사직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일정을 고려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전공의 신분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공공의료에 구멍이 생기는 어려움이 발생한다”며 “특히 상급종합병원 전공의가 이탈하고, 그 자리를 의과 공보의가 채우면서 의료 공백이 더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18일 의사들의 집단 휴진으로 인해 전북 무주, 충북 영동 등에서는 휴진율이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의원들이 문을 닫으면 공보의가...
병원은 전공의들이 이탈한 2월 이후 대체적으로 한산해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본관 중앙 출입구 앞에는 병원 방문객들이 택시와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역, 용산역 등을 오가는 병원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종일 운행되지만, 번번이 만석으로 탑승에 실패하는 환자가 속출했다.
점심시간에도 셔틀버스 좌석이 금세 소진돼, 환자와 보호자들은 나무...
전공의 이탈 장기화도 숙제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의료계 스승으로서, 선배로서 최선을 다해 설득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직 처리해 6월 말까지 병원 현장을 안정화해...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조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각종 행정명령 철회 결단에도 아직도 대다수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나있고 대화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여러분들은 국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