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최근까지 사용하다 55년 만에 다시 한경협이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달 22일 취임식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기업문화가 경제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 하는 길이고, 이를 개척하는데 앞으로 출범할 한국경제인협회가...
‘국정농단’ 사태로 문재인 정부 5년간 ‘패싱’ 논란을 일으켰던 전경련이 차기 윤석열 정부에서는 ‘재계 맏형’의 역할을 다시 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것이다.
윤 당선인이 경제단체장과 상견례를 한 것은 이달 9일 대선 이후 12일 만이다. 이번 회동은 윤 당선인이 경제 6단체장을 한꺼번에 만났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대통령들은 당선인...
당선인 경제기조는 '역동적 혁신 성장'"정부가 민간, 시장 대하는 태도 바꿔야""기업 방해 요소 제거하는 게 정부 역할"'패싱 논란' 전경련 참석으로 위상 회복 평가도당선인 측 "경제단체 경중 따로 두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구하는 경제기조는 '역동적 혁신 성장'이다. 민간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도한 규제는 지양해야...
규제도 개선해 대량화주나 공공기관이 해운회사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위기 중에 나타난 한국 패싱현상으로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화주와 선주가 안정적인 상생 협력 구조를 만들고 장기적인 해운산업 성장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전경련 패싱'에 관한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전경련 조직 개편도 시사했다. 권 부회장은 "회장단분들을 좀 더 젊고 여러 분야를 합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는다"며 "여러 회장님을 찾아다니면서 설명하고 같이 돕자고 해야 하는데 금방 되지 않을 것이고 계속...
전경련이 주요 사안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패싱'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회장직을 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관계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임기가 끝나갈 때마다 (김 회장이) 항상 불려 나온다"며 "정해진 게 없긴 하지만 실제로는 (전경련 회장직 수행에 한화 측이) 거의 생각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산하기관을 찾은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전경련을 방문하자 이른바 ‘전경련 패싱’ 기류에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민주당 의원, 귀를 열다! 주요 기업 현안 간담회’를 갖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당에서는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신경민...
전경련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 패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부·정치권으로부터 외면당했지만, 민주당이 먼저 전경련에 경제 간담회를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
전경련은 25일 오후 3시 민주당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주요기업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민주당 의원들이 전경련과 주요기업을 만나 현안에 대한...
문재인 정부 들어 전경련 패싱(배제)를 이어왔던 더불어민주당조차도 지난 20일 현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방문,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전경련은 22일 오후 자유한국당과 전경련 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자유한국당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 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김광림 최고위원...
일명 '전경련 패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한경연을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의원 귀를 열다! 한경연으로부터 듣는다'는 이름으로 열린 이 날 정책간담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요청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현장으로부터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전날 청와대가 필리프 벨기에 국왕 환영 만찬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처음으로 초청한 것과 관련해 ‘전경련 패싱이 옅어졌느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 들어 전경련에 대해 ‘정부가 전경련을 패싱했다, 안 했다’ 여부를 밝힌 적이 없다”며 “기업과의 관계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27일 업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벨기에 필리프 국왕 환영 만찬' 자리에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함께 했다.
GS 회장이 아닌,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허 회장이 정부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현 정권 아래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그동안 전경련은 연초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 주요 경제단체장 간담회, '2019...
회장에 추대됐을 당시 “자유시장 경제의 창달과 국민경제의 발전이라는 전경련의 존립 가치를 실현하는 데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소위 ‘패싱’을 당하고 있는 전경련이지만, 과거와 현재 존립 가치는 똑같다. 허 회장이 초심처럼 자유시장 경제의 창달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전경련의 위상은 회복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6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패싱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전경련도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 초청된 경제단체장 명단에서 빠진 것을 비롯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경총은 앞서 미국과 중국 경제사절단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패싱’ 논란이 일었다. 다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이 이번 경제사절단에서도 제외되며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지난 2016년 말 터진 ‘최순실 게이트’로 위상이 바닥으로 추락한 전경련의 ‘빈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는 등 대한상의...
이에 대해 청와대의 전경련 패싱 논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순방 단체 가운데 전경련은 의도적으로 배제한 게 아니다”며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모집했는데 전경련은 아예 신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심지어 정부가 경총과 대화를 아예 하지 않는다는 ‘경총 패싱’이라는 용어도 등장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경련이 무너진 상황에서 대한상의와 함께 경제계-정부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11일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제안한 노사정 6자 대표자 회의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지난 8일...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최저임금위원회 이의제기 가능 사용자단체 명단에서 경제 5단체 중 전경련이 유일하게 제외되면서‘전경련 패싱(passing·배제)’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낮아진 위상 탓에 규모도 절반 가까이로 줄었다. 이에 쇄신을 위해 발표한 혁신안을 추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으로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