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은 웰치의 사망 원인이 신부전증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E 전 회장이자 CEO이며 전설적인 경영자인 잭 웰치가 사망했다”며 “‘중성자탄 잭’과 같은 기업 리더는 없었다. 그는 나의 친구이자 지지자였다. 우리는 함께 훌륭한 딜(Deal)을 했다. 그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따뜻한 애도를 그의 훌륭한 부인과 가족에게...
이어 웰치가 취임 초기 ‘중성자탄 잭’으로 불리며 구조조정에 집중했지만 이후 크로톤빌(GE의 리더십개발센터)에서 인재들을 양성하면서 ‘할 수 있다’는 정신을 고취시켰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는 GE에 ‘인재사관학교’라는 타이틀을 붙여줬지만 정작 GE 자체 리더십은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는 평가다.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손꼽히는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의 일생일대의 실수가 화제다. 웰치는 20년 전 애플을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라는 헐값에 인수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놓쳤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중성자탄’으로 불리는 웰치 전 CEO는 ‘1등 또는 2등이 아니면 도태시킨다’는 구조조정...
1981년 45살의 젊은 잭 웰치가 CEO에 오르면서 GE는 사업영역 확장과 경영혁신에서 많은 선례를 만들었다.
웰치 전 CEO는 적극적인 워크아웃을 단행하고 ‘6시그마’로 대표되는 조직 및 품질 혁신을 통해 GE를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변모시켰다.
제프리 이멜트 현 CEO가 부임한 이후에도 혁신은 계속됐고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군림하고...
그는 1997년 의료기기 업체인 GE메디컬시스템스의 사장이 돼 1년여 만에 매출을 두 배인 60억 달러로 끌어올리면서 잭 웰치 전 CEO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멜트 CEO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업에 더 많이 과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자 이에 발끈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기업에 대한 새로운...
전기, 전자 회사로 오랜 기간 성장해 온 GE는 동시에 1981년 잭웰치 회장 취임 이후 거대 금융회사로 성장했다. GE의 전체 자산 절반이 금융에서 나온다.
GE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인 GE 아래 제조업 부문 자회사와 금융부문 자회사로 나눠져 있고다. 특히 GE가 금융부문에 중간 지주회사인 GE캐피탈서비스 아래 소비자 및 기업 금융회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구조이다....